평대원총동문 한강변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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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대원총동문 한강변 걷기대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0.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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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을 따라 양화진 선교사들 묘역에 이르렀다. 우리는 선교사들의 헌신을 감사하며, 이곳을 나와 예약된 2개의 식당에 따로 따로 식사를 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따라야 하지만, 오랫만에 만난 동기들이 한곳에서 식사 하지 못했다.
서울 양화진 선교사 묘역

장신대 산하 특별교육기관 평신도교육대학원 제29회 총동문회(회장 : 최상헌 장로)는 매년 10월에 진행하던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코로나19로 방역방침에 따라 한 장소에서 모임이 어려워지자 걷기대회로 바꾸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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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토) 오전10시 마포구청역을 집합시발점으로 홍제천변과 한강변을 걸어 양화진 선교사 묘역까지 코스로 진행되었다. 걷는 길 곳곳에 임원들이 흰 모자를 쓰고 길 안내를 하였다. 홍제천변에 들어서자 임원들이 준비한 미니 등산용 팩백에 물병과 순서지 책자와 땀 흡수용 특수 스폰지 타올을 준비해 주었다.

함상공원(퇴역한 군함이 있음)에서 각 기별로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하여 기별 총무가 총동회 단체 카카오톡으로 보내 참가 인원을 파악하게 했다. 걷다보니 약 2년여 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있었고, 기자가 아는 얼굴 중에는 부산에서 항공편으로 참가하고, 포항에서 KTX 편으로 참가한 동문도 있었다.

한강변 함상공원에서 기별 기년촬영(뒤에 퇴역 전함이 보인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강 옆 숲길도 있었다. 걷는 길 옆 자전거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외국인도 보였다. 한참을 걷자 야외 공연장 있었다. 먼저 온 동문들이 빙과를 먹고 있었다. 임원들은 쓰레기용 대봉을 미리 준비하여 우리가 떠난 자리에 우리 쓰레기가 없도록 하였다.

한강변을 따라 양화진 선교사들 묘역에 이르렀다. 우리는 선교사들의 헌신을 감사하며, 이곳을 나와 예약된 2개의 식당에 따로 따로 식사를 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따라야 하지만, 오랫만에 만난 동기들이 한곳에서 식사 하지 못했다.

더욱 유감인 것은 식시 후 어느 카페에 들어가 서로 떨어져 앉아 커피를 마셨는데 눈치가 보이자 밖으로 나와 길거리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졌다.

한편 동문들은 코로나 방역문제로 체육대회를 할 수 없게 되자 대신 걷기대회로 대체하여 모두가 참가하게 하고, 못 보던 그리운 동문 얼굴을 보게 기획해준 총동문 회장과 임원들을 칭찬했다.

총동문회가 준비한 일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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