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음주의자 49% “코로나 제한 없이 예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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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복음주의자 49% “코로나 제한 없이 예배 참석”
  • 박동현 기자/뉴욕=김유진 기자 
  • 승인 2021.10.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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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폐쇄 비율, 지난해 7월 31%에서 현재 6%로 ‘뚝’ 퓨리서치는 코로나 백신 관련 지침을 제공하는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조사도 함께 시행했다. 그 결과 성직자가 회중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한 비율은 역사적 흑인 교파 개신교인이 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류 개신교인(42%), 가톨릭 신자(42%), 복음주의 개신교인(21%) 순으로 나타났다.
ⓒChristian Concern/Wilberforce Academy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에 다니는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약 절반이 코로나19 관련 제한 없이 대면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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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에서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49%는 “최소 한 달에 한두 번”은 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그들이 출석하는 교회가 코로나에 따른 제약 없이 개방돼 있다고 답했다. 

대면 예배 재개는 복음주의권에서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석 교회가 개방돼 있다고 답한 비율은 주류 개신교인이 20%, 가톨릭 신자가 19%, 역사적 흑인 교파 개신교인이 14% 순이었다.

이에 대해 퓨 보고서는 “종교 신자, 복음주의 개신교인, 백인(비히스패닉) 미국인 및 공화당원들은 자신의 교회가 전염병과 관련된 제한 없이 개방돼야 한다고 말하는 경향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달 전체 미국 신자들 중 과반수(64%)가 대면 예배 장소에 갔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퓨리서치가 실시한 3번의 조사 중 처음 있는 결과이다.

출석 교회의 대면 예배가 완전히 폐쇄됐다는 응답은 2020년 7월 31%, 올해 초 17%였으며, 현재는 6%까지 감소했다.

퓨리서치는 코로나 백신 관련 지침을 제공하는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조사도 함께 시행했다. 그 결과 성직자가 회중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한 비율은 역사적 흑인 교파 개신교인이 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류 개신교인(42%), 가톨릭 신자(42%), 복음주의 개신교인(21%)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목회자에게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말을 들었다고 답한 복음주의 개신교인은 4%에 불과했다. 아울러 미국 교인의 54%와 복음주의 교인의 73%는 “성직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연구진들은 종교 예배 참석자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주 또는 지방의 선출직 공무원이나 뉴스 매체보다 성직자들의 말을 더 신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조사에 제시된 선택 사항들 가운데, 미국 교인들이 백신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각 그룹 중에 성직자보다 높은 신뢰도를 보인 것은 1차 진료 의사만이 유일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NBC뉴스가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59%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이들은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것으로 묘사됐었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3273?utm_source=d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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