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21일 대장정 시작 '한국교회 영적 대반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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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 21일 대장정 시작 '한국교회 영적 대반전 꿈꾸며'
  • 박동현 기자/송경호 기자
  • 승인 2021.11.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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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최다 동시접속 7만여 명… “모두가 간증의 주인공 될 것”
지난 2020년에는13,991교회 총 40만여 명의 교인이 참여하고 102개 국가 522개 해외 교회에서 접속했으며, 총 생방송 접속자 5백만, 수어통역 2,900회 이상을 기록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90개 교단이 함께하고 사랑의헌금은 40억여원을 모금했다.
1만 4천여 교회가 참여하는 2021 다니엘기도회가 1일 오후 8시 서울 오륜교회에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송경호 기자
1만 4천여 교회가 참여하는 2021 다니엘기도회가 1일 오후 8시 서울 오륜교회에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송경호 기자

1만 4천여 교회가 참여하는 2021 다니엘기도회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1일 오후 7시 서울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서 개회한 이번 기도회에서, 교파와 지역을 넘어선 모든 교회들은 21일간 폭포수 같은 은혜로 한국교회에 영적 대반전이 임하기를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설교 시간에는 유튜브 동시접속자 합계 7만 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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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로 시작된 첫날 일정에서는 대전 지역 교회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으며, 이한진 미션밴드(재즈 브라스밴드)의 문화공연으로 본격적인 은혜의 포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대전 지역 2,700여 교회들이 복음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루고, 150만 시민들이 입술과 삶으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도시를 형성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대전의 모든 교회들이 성령충만함으로 무장해 악한 영들과 싸워 승리하고, 대덕연구단지 및 교육기관들을 통해 유익한 기술들이 개발되며, 시대를 감당할 믿음의 일꾼들이 양성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하이프레이즈 찬양팀(오륜교회)의 인도로 뜨겁게 찬양한 참석자들은, 한국교회를 위해 공통된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이들은 교단과 교파의 분열로 역동성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하나되도록,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교회의 참된 역할을 찾고 복음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 공동체가 되도록, 코로나로 위축된 교회의 예배와 사역이 정상화되고 수많은 영혼을 깨우도록 기도했다.

김은호 목사 “불우한 상황이 결코 불행은 아냐”

‘이제 역전되리라(삿 11:1~11)’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길르앗 사람 입다는 기생의 아들로서 불행의 분깃을 안고 태어났다. 본부인 아들들에 의해 내쫓기고 길르앗 성읍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했으나, 결국 민족을 구원할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인생 역전의 은혜를 경험한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입다는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았다. 불행한 환경에서 원망하지 않고 실력을 키웠다.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믿고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믿었다. 장관으로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친밀함이 있었다”며 “불우한 상황이 결코 불행은 아니”라고 했다.

▲오륜교회에서 진행된 2021 다니엘기도회 첫날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 ⓒ송경호 기자
오륜교회에서 진행된 2021 다니엘기도회 첫날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 ⓒ송경호 기자

이어 “인생을 살다 보면 내 의지와 관계없이 불행할 수 있다. 심각한 병에 신음할 때도 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내가 처한 상황을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우리의 믿음에 따라,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기도회 기간 동안 여러분 앞의 홍해를 가르길 원하신다. 사람들은 끝났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시작하자고 하신다. 원망하지 말고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기도의 무릎을 꿇고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물으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금 상황 가운데서 반드시 건지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실 것”이라고 권고했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아울러 김 목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모든 성도들을 향해 “교단과 교파가 다르고 섬기는 교회가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며 “21일 동안 주의 보혈에 의지해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자. 우리 간구와 부르짖는 기도가 반드시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될 것이다. 기도회가 끝나면 우리 모두 간증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8년 다니엘세이레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다니엘기도회는 매년 11월 1일부터 진행되며, 20여 년 만에 1만여 교회와 40만여 성도가 참여하는 초교파적 연합기도회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사랑의헌금을 시작하고, 2013년에는 38개 교회가 참여,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기도회로 진행됐다. 이듬해인 2014년 제17차 기도회에는 264개 교회, 2015년 제18차 기도회에는 1,076개 교회가 참여했다.

2017년에는 다니엘기도회 북플로잉(중고서적 나눔)을 시작하고, 국내외 15개 지역에서 다니엘기도회&꿈이있는미래 컨퍼런스 전국투어, 해외지역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2019년에는 열방과 함께하는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지역별 원데이 다니엘기도회 등도 개최했다.

지난 2020년에는13,991교회 총 40만여 명의 교인이 참여하고 102개 국가 522개 해외 교회에서 접속했으며, 총 생방송 접속자 5백만, 수어통역 2,900회 이상을 기록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90개 교단이 함께하고 사랑의헌금은 40억여원을 모금했다.

이번 기도회는 2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이은상 선교사, 장진숙 작곡가, 류응렬 목사, 차길영 대표, 이옥 선교사, 지선 전도사, 김윤상 선교사, 신용백 목사, 박성현 교수, 김희아 집사, 김혜숙 선교사, 이승제 목사, 이수영 집사, 고성준 목사, 김명애 교수, 최명환 대표, 권오희 목사, 장세호 목사, 강내우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출처: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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