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급물살…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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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급물살…국회 본회의 통과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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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센터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트라우마센터 전경/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센터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법안에는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치유, 치유·재활 사회 적응지원, 국가와 지자체의 센터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21대 국회 들어 지난해 9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법안발의를 하고 이형석 민주당 의원이 행안위, 법사위 등 상임위 통과에 힘을 보탰다.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2018년 행정안전부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 본원 설립 최적합지는 광주시로 분석됐고,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유치 후보지인 광주, 서울, 부산, 대전, 제주 5개 후보 도시 중 지난 4월16일 최종 후보지로 광주가 선정됐다.

센터는 2023년까지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들어선다. 연면적 2200㎡ 규모에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한다.

5·18 관련자와 부마항쟁, 제주4·3사건, 여순사건 조작 간첩사건 피해자 등 국가폭력의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가족의 치유를 돕는다.

시는 약 60년 전 국군병원이 있던 곳으로 울창한 수목대를 형성돼 치유공간에 적합하고 도시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점 등을 내세워 행안부에 센터 유치를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큰 국가폭력 사건인 5·18민주화운동이 발생했던 곳으로 국립 트라우마센터 설립지로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2023년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가 광주에 설립돼 국가공권력의 불법적 행사에 의해 치유가 필요한 전국민이 광주에서 치유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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