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지원금 갈등에…12월1일부터 연평도행 여객선 운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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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지원금 갈등에…12월1일부터 연평도행 여객선 운항 축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1.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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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갈등은 준공영제 지원금 때문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고려고속훼리 측의 여객선 운항비, 운영비 등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원해 줬다. 해수부는 이같은 지원금액이 다른 준공영제 선사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고 이를 감액하기로 했다.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사람들이 연평도행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다. (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항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다음달부터 하루 2회 왕복에서 1회로 줄어든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항로의 여객선(573톤급) 선사 고려고속훼리는 해양수산부와의 준공영제 지원금 갈등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앞선 지난해 8월 고려고속훼리는 이 항로의 준공영제 사업자로 선정돼 여객선 운항을 하루 1회 왕복에서 2회로 늘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다시 1회 왕복만 하게 됐다.

양측의 갈등은 준공영제 지원금 때문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고려고속훼리 측의 여객선 운항비, 운영비 등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원해 줬다. 해수부는 이같은 지원금액이 다른 준공영제 선사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고 이를 감액하기로 했다.

고려고속훼리 측이 이에 반발해 여객선 운항 축소 결정을 내렸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여객선 운항이 축소되면 연평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육지에서 볼 일을 볼 경우 최소 1박을 한 뒤 다음날 여객선을 탈 수밖에 없다. 또한 오전에 연평도에 들어갔다가 오후에 나오는 ‘당일치기’ 관광도 불가능해 진다.

인천시는 대책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평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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