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감독 선임 더 늦어진다…"5년 전 브렉시트 투표가 오늘의 맨유를 힘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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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감독 선임 더 늦어진다…"5년 전 브렉시트 투표가 오늘의 맨유를 힘들게 해"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1.1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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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브렉시트(Brexit) 때문이다. 브렉시트는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한다는 의미의 영국과 탈퇴의 합성어다. 2016년 영국 국민 투표 결과 51.9%가 탈퇴에 찬성, 2020년 1월 영국은 EU에서 정식 탈퇴했다.
EU 내 국가끼리의 취업비자 발급이 수월한 점과 달리 EU 회원국과 영국 간 교류에서는 절차와 서류가 더 복잡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예정된 랄프 랑닉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예정된 랄프 랑닉 감독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예정된 랄프 랑닉 감독이 아직 공식 일정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랄프 감독이 고작 6개월의 단기 계약을 맺었음을 고려하면 더 초조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독일 현대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랑닉 스포츠 디렉터와 단기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곧 공식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팀을 떠난 지 열흘이 지났지음에도, 랄프 감독은 맨유와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의 공식 발표도 아직이다.

바로 브렉시트(Brexit) 때문이다. 브렉시트는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한다는 의미의 영국과 탈퇴의 합성어다. 2016년 영국 국민 투표 결과 51.9%가 탈퇴에 찬성, 2020년 1월 영국은 EU에서 정식 탈퇴했다.

EU 내 국가끼리의 취업비자 발급이 수월한 점과 달리 EU 회원국과 영국 간 교류에서는 절차와 서류가 더 복잡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캐넌'은 "2016년의 국민 투표가 5년 뒤 맨유의 급한 걸음에 발목을 잡을 줄 누가 알았을까"라고 보도했다.

이어 "영국이 EU에 남아 있었더라면 랄프 감독은 진작 올드 트래포트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을 것이다. 맨유는 하루라도 빨리 랄프 감독 체제로 일을 시작하고 싶겠지만, 이제 영국은 그 어떤 유능한 지도자라도 빨리 일을 맡길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브렉시트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겠지만, 지금 맨유 팬들에게는 최악의 결정"이라면서 "랄프 감독은 3일 아스널전,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도 부임을 장담하기 어렵다. 늦으면 12일 노리치시티전이 데뷔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랄프 감독과 이번 시즌 종료까지의 짧은 계약을 맺었다. 브렉시트로 취업 비자 서류가 복잡해진 탓에 맨유는 얼마 되지 않는 경기 중 2경기를 더 놓치게 된 것이다. 한편 맨유는 솔샤르 감독 경질 후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 체제로 임시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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