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원하시는 돈의 사용은? 김종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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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원하시는 돈의 사용은? 김종욱 목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1.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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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잠시 망설임이 있었다면, 감사 하게도 아내가 '이건 절대로 우리를 위해 쓰면 안된다'고 못을 박아서 잠시 흔들렸던 마음을 빨리 내려 놓고 서로 의기 투합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하고 나니 마음도 편하고 귀한 일 하게 하신 장로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필자 김종욱 목사(예장통합 소속)

며칠전 년말에,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장로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목사님 29일 저희 회사에 오셔서 예배를 인도해 주실수 있는지요?" 당연히 갈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아침 일찍 경기도 화성에 있는 회사에 시간 맞추어 도착 했습니다. 잠시후 직원들이 하나 둘 사무실로 모이였고 제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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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예배를 참 잘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린 후  사장 장로님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목사님 제가 허리 수술을 하려고 돈을 준비 했는데 수술비가 9백만원이라 합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과 기도를 받고 허리 수술 안하려 합니다. 수술비 9백만원에 백만원 더해서 목사님께 천만원을 드릴테니 목사님 개인을 위해서 쓰시던 알아서 사용하십시요"

그 다음날 제 통장으로 천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전혀 생각 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왔습니다. 아내와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 돈을 어떻게 쓸까?  의논 하다가 미자립 작은교회 목사님에게 중고차 한대 사주는 것으로 하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새 차는 못 사드려도 중고차라도 한대 사 드리면, 목회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생각 하고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얼마전 저도 제가 타는 차는 아들에게 주고, 좀 더 실용성 있는 차로 바꾸기로 하고 계약을 해 놓은 상태 입니다. 지금 저의 차는 아들이 중고차 값으로 돈을 준다고 하니 아들이 조금 더 보태 주지만, 나머지는 할부로 해야 하는데 천만원은 저에게 큰 돈이고 제 차를 구입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잠시 망설임이 있었다면, 감사 하게도 아내가 '이건 절대로 우리를 위해 쓰면 안된다'고 못을 박아서 잠시 흔들렸던 마음을 빨리 내려 놓고 서로 의기 투합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하고 나니 마음도 편하고 귀한 일 하게 하신 장로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경말씀에도 "정함이없는 재물에 소망을 갖지 말라" 욕심은 빠르게 내려 놓는게 좋습니다. 새해 좋은 일로 시작 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올해는 또 저를 통해 어떤  역사를 이루실지 기대가 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출처 : 김종욱 목사 페이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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