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항서 오미크론 발견, 국제물류 더 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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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항서 오미크론 발견, 국제물류 더 꼬일 듯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1.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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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위치도 - 구글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주요 항구인 랴오닝성 다롄항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확인돼 국제물류가 더 꼬일 전망이다.

중국 보건당국은 13일 인구 700만 도시인 다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적어도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최근 오미크론이 발견된 톈진에서 온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롄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조업을 제대로 못하는 등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에어버스와 폴크스바겐, 소니 등이 다롄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있다. 또 다른 항구인 톈진에서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톈진에 공장을 두고 있는 토요타는 이미 조업을 중단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다롄이 중국의 주요 항구라는 점이다. 다롄항의 물류가 막힐 경우, 전세계적으로 물류가 더욱 꼬일 수밖에 없다.역시 항구도시인 톈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데 이어 다롄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돼 설상가상이다.

화물 운송업체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하역 작업이 지연되자 화물선들이 상하이항으로 몰리고 있어 상하이항의 체증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 상하이항의 체증은 미국과 유럽까지 파급될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창궐하자 중국은 세계 3대 항인 닝보항을 부분 폐쇄했었다. 닝보항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 닝보항을 2주간 부분 폐쇄한 것.

앞서 중국은 5월에도 같은 이유로 선전의 옌티엔 항구를 한 달 간 부분 폐쇄했었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물류대란이 발생했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124명의 지역 전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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