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김지철목사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행 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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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김지철목사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행 15:6-11)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06.27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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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소망교회 김지철목사

. 오늘은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행 15:6-11)의 제목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습니  2. 우리는 무엇인가 나와 다르면 남을 차별하려고 눈을 부릅떴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지역감정, 이념논쟁, 세대갈등으로 사람을 차별하려 했습니다. 3.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참회의 기도문’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이 거칠고 메마른 땅에 주님께서 생명의 영, 진리의 영, 사랑의 영, 화해의 영으로 오신 것을 찬양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떠난 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미움의 영, 분노의 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우리 이웃을 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 ‘나보다 더 가졌다. 나보다 더 잘났다. 나보다 더 능력이 많다!’ 여기면 우리는 그들을 단순한 경쟁자로 여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쉽게 ‘다 나의 적이다!’라고 여기고 분노의 칼을 갈았습니다.

그런 내 속에는 끊임없이 나 중심으로 사고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이기적인 자아가 뿌리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무엇인가 나와 다르면 남을 차별하려고 눈을 부릅떴습니다. 나와 얼굴색이 다르다고 인종차별을 했습니다. 나와 성별이 다르다고 남녀차별을 했습니다. 나와 가진 것이 다르다고 사회적 계급을 만들고 차별했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지역감정, 이념논쟁, 세대갈등으로 사람을 차별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님을 근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상대방을 향해 감정적으로 미워하기로 작정하고 정죄부터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모든 믿음은 딱딱해지고, 어느덧 화석과 같은 이데올로기적인 종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의 갈등과 미움의 날카로운 놋쇠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용광로에 다 녹아진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이제는 갈등 자체를 겁내지 않게 하옵소서. 오히려 하나 되게 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아멘. *주일예배 말씀 듣기 – http://goo.gl/JfZG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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