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 쿠데타로 국경 폐쇄 전 필수품 공급 받은 기독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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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 쿠데타로 국경 폐쇄 전 필수품 공급 받은 기독교인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2.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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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 때문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비기독교인 이웃에게 나눠줍니다. 그러므로 핍박받는 현지 성도들의 사역은 갈등과 불안정의 시기에 가장 강력한 복음 증거 방법이 됩니다. 현지 성도들은 어떤 국제 구호기관이나 선교사도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순교자의 소리 및 현지 부르키나파소 기독교인들과 동역하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프로젝트를 통해 1,100명 이상의 부르키나파소의 기독교인 어린이들이 학비와 학용품을 지원받았다. 

지난 1월 23일,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에서 일어난 쿠데타로 인하여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로 들어가는 국경이 폐쇄되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ryrs Korea)는 그 전에 부르키나파소의 현지 기독교인 및 폴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협력하여, 그곳의 기독교인 가족들에게 식수 조달을 위한 우물을 굴착해주고 교육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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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시작된 ‘성전주의자(Jihadist)’의 공격이 급증하면서 최근 서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의 정세가 불안정해졌다. 말리(Mali)에서는 쿠데타가 일어났고, 니제르(Niger)에서는 쿠데타가 실패했고,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쿠데타 주동자들은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아니라 군대 장교들입니다. 이들은 성전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하는 동안, 정부가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르키나파소는 2022년, 세계에서 기독교를 가장 심하게 박해하는 국가들의 순위를 기록한 ‘세계 기독교 박해 리스트 (World Watch List) ‘에서 32위에 올랐다. 이번 쿠데타가 이 나라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다.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이 나라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기독교인이 소수이고, 그 지역에서는 성전주의자들의 활동으로 4만 명의 기독교인을 포함한 수십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리비아에서 시작된 ‘성전주의자들(Jihadist)’의 공격이 최근 서아프리카 몇 개국에 몰아치면서 이 국가들의 정국이 불안해졌다. 말리에서는 쿠데타가 일어났고, 니제르에서는 쿠데타가 실패했고,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이다.     

"감사한 것은 우리가 부르키나파소 현지 기독교인 및 폴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동역하면서 국경이 닫히기 전에, 이 나라 기독교인 난민들에게 중요한 인도적 물자와 교육 자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더 놀라운 점은 현지 기독교인들과 기독교인 난민들이 우리가 지원한 물품을 사용하여 무슬림과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순교자의 소리가 현지 기독교인 및 폴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협력하여, 난민들이 점령한 와히구야(Ouahigouya), 피실라Pissila, 라우다(Louda) 지역에 굴착한 3개의 우물을 예로 든다.  

한 도시에만 8만 명 이상의 난민이 거주합니다. 국제 원조가 오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모두 달려나가 줄을 섭니다. 안타깝게도 원조 물품을 나눠주는 현지 공무원은 주로 비기독교인입니다. 모든 난민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데, 공무원들은 이 신분증을 보고 누가 기독교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기독교인을 대놓고 외면하지는 않지만, '근데…당신 상황에 대한 정보를 좀 더 확인해 봐야겠네요'라고 말합니다. 이런 식으로 기독교인들은 줄 맨 끝으로 밀려나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순교자의 소리는 우물을 굴착한 다음, 기독교인들이 차별당하지 않도록 현지 교회들에게 관리를 맡겼습니다. 이제 이 기독교인들은 그 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복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생수에 대해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집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비기독교 난민들에게 식수를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 한 사람이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기에는 난민이 많습니다. 기독교인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피신할 곳을 찾아 이곳에 왔습니다. 

이곳이 그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안전한 장소입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물이 있어야 음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물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물을 선물로 준 사역자 분들은 잘 모르지만, 하나님께 아시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국내 정세가 불안정한 이런 상황에서는 국제 구호기관이나 선교 단체보다 현지 기독교인들이 사역을 더 훌륭하게 감당해낼 수 있다.  "순교자의 소리는 선교 단체가 아니라 핍박과 압박에 시달리는 현지 기독교인들과 동역합니다. 코로나 전염병이든 군사 쿠데타이든, 어떤 지역에 심각한 사태가 발발하여 그 지역을 위협할 때마다 선교 단체와 구호 기관들은 직원들을 대피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조심하거나 숨으라고 촉구합니다. 그렇지만 현지 기독교인들은 갈 곳도, 숨을 곳도 없습니다. 그 성도들은 난민으로 떠도는 상황에서조차 여전히 생계를 이어가고, 식수를 찾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이고, 자녀를 교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지역에 갈등과 불안이 엄습할 때 하나님께서 이 평범한 현지 성도들에게 담대함을 특별히 허락하셔서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부르키나파소에 쿠데타가 발발하기 1년 전,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현지 기독교인 및 폴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동역하며 우물 세 곳을 굴착했고, 1,104가구의 기독교 가정에 교육적인 지원을 했다고 설명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캐나다 순교자의 소리도 이와 유사하게 우크라이나 현지 기독교인들과 동역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순교자의 소리도 그 사역에 동참하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지금과 같은 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액션 바이블Action Bible, 어린이용 삽화 성경’ 4만 권을 보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와 폴란드 순교자의 소리, 현지 부르키나파소 기독교인들이 동역하여 8만명 이상의 난민이 거주하는 마을에 굴착한 세 개의 우물 가운데 한 우물에서 처음 물이 솟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성전주의자들의 폭력 사건으로 4만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북부와 동부의 고향에서 쫓겨났다.   

"부르키나파소와 우크라이나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오직 주님만 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 지역의 현지 성도들이 두려움과 혼돈의 시기에 살아남을 뿐 아니라 비기독교인 이웃들에게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공급해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어떤 지역에 큰 갈등이 일어나 위협감이 조성되면, 그 지역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복음에 마음을 열고 희망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들과 하나도 다른 것이 없는 기독교인 이웃들을 보면서 희망을 가장 분명하게 발견합니다.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 때문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비기독교인 이웃에게 나눠줍니다. 그러므로 핍박받는 현지 성도들의 사역은 갈등과 불안정의 시기에 가장 강력한 복음 증거 방법이 됩니다. 현지 성도들은 어떤 국제 구호기관이나 선교사도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 현지 기독교인과 동역하는 순교자의 소리의 사역에 관하여 자세히 알고자 하시는 분은 순교자의 소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www.vomkorea.com

기사 및 사진제공 한국순교자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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