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사설) 부활의 소망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 주필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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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사설) 부활의 소망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 주필 이규곤 목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4.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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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경전(Canon)인 성경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을 영감으로 기록케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약 성경은 B.C. 1400년경 모세 오경을 시작으로 약 1000년의 기간 동안 기록되었으며, 신약 성경은 A.D. 50-100사이에 기록되었다. 
본사주필 이규곤 목사

기독교는 진리와 생명과 소망의 종교이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그 분 안에서만 영원한 생명과 소망이 있음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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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서 신앙 생활한다고 하지만 어떤 종교도 불변의 진리로 확신을 주거나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지 못한다. 

그 결과 인내와 절제 안에서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삶을 인간의 가장 큰 덕목으로 삼고 살아야 된다고 가르치면서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란 허구(虛構)에 불과하다고 쉽게 말한다.

기독교의 경전(Canon)인 성경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을 영감으로 기록케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약 성경은 B.C. 1400년경 모세 오경을 시작으로 약 1000년의 기간 동안 기록되었으며, 신약 성경은 A.D. 50-100사이에 기록되었다. 

놀랍고도 신비한 것은 40여 명의 저자들이 각기 다른 시대 속에서 살아가며 각자 다른 인격과 공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통일성과 유기적 관계가 조화롭게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무오하고 흠 없는 진리의 말씀임을 증거 하는 것이다. 구약 성경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구원의 주로 오실 약속이 기록되어 있고, 신약 성경은 구약 성경이 약속한 내용들이 성취는 내용으로 이 땅에 구원의 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의 말씀과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 또한 놀랍고도 신비한 것이 아닐 수 없다.

B.C. 739-680년 경 이스라엘 남왕국 유다 지역에서 선지자로 활동했던 이사야는 메시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사7:14)과 수난(사53:1-12)을 가장 많이 예언하였는데, 그 예언들은 신약 성경 복음서에 기록된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이 그의 예언대로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죄인들을 구원코자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악한 인간들을 통해 온갖 모욕과 핍박, 능멸을 당하셨다. 인성(人性)과 신성(神性)을 가지신 그 분은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처절한 것인가를 아셨기에 할 수만 있으면 피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으면서도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끝내는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피와 물을 다 쏟으시고 운명하셨다. 

그 분의 마지막 말씀은 “내가 다 이루었다”(요19:30) 였고,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장사(葬事)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후 40여 일간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시며 함께 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천하시어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막16:19)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과 비탄 속에 빠져 있는 인간들에게 참된 소망을 주는 것은 물론 인생의 참된 길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준다. 부활하신 그 분은 세상의 물질과 권세와 쾌락에 탐닉(耽溺)되어 있는 인간들의 마지막은 허무와 멸망일 뿐이지만,

누구든지 구원의 주가 되시는 자신을 영접하고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으므로 인해 이 땅에서의 승리는 물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우쳐 주신다(요1:1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멸망의 원인이 되는 죄와 인간이 가장 무서워하는 죽음으로 부터의 승리인 동시에 간악한 마귀 사탄의 궤계(詭計)로 부터의 승리이다.

무엇보다도 이 세상의 곤고한 삶에서 지치고 힘들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소망은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서도 궁극적인 승리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에 결코 소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소망은 영혼의 닻과 같이 튼튼하고 견고하여(히6:19) 안정과 평안을 주고 삶의 활력을 준다. 따라서 소망을 가진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 생활도 죄를 멀리 하여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요1서3:3,4)

우리 모두 금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어렵고 힘 들수록 소망의 끈을 굳게 잡고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힘쓰자. 영생의 나라에 이를 때까지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며,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므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자. 

언제 어디서나 예배자로 하나님 경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부활하신 주님께는 영광이요 우리 각자에게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날마다의 부활 소망 가운데 승리하는 날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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