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와 한국' 오세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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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와 한국' 오세열 교수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2.07.05 09: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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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는 유럽과 북미지역의 집단방위 기구지만, 유럽 안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 문제와 분리 될 수 없다. 당장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렇다. 유럽대륙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유가, 에너지와 식량 수급, 자원공급 등 우리와 관계되지 않는 게 없다.
나토는 비유럽국가들에게도 회원국을 개방하려는 글로벌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갔다. 그 대상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몽고 등 8개국이다.

1991년 12월 소련제국이 붕괴되었고, 공산주의 진영의 다자동맹체인 바르샤바조약기구(WTO)도 해체되었다. 그렇다면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카운터 파트인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도 소멸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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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나토의 애초 설립목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나토는 북미와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동맹으로서 집단안전보장조약이다.

그러나 나토는 냉전이 끝나고 난 후에도 계속 존속함은 물론 오히려 회원국을 확대하며 동진해 갔다 유럽의 안보는 유럽대륙에서만 지켜야 하고 아시아의 안보는 아시아인의 문제라고만 치부해 버리는 시대는 지나갔다.

나토는 유럽과 북미지역의 집단방위 기구지만, 유럽 안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 문제와 분리 될 수 없다. 당장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렇다. 유럽대륙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유가, 에너지와 식량 수급, 자원공급 등 우리와 관계되지 않는 게 없다.

필자 오세열 교수는 Midwest 대학원 리더십 교수이며 성신여대 명예교수, 목회학 박사(D.Min), 목사, 경영학박사(고대)이다.​
필자 오세열 교수는 Midwest 대학원 리더십 교수이며 성신여대 명예교수, 목회학 박사(D.Min), 목사, 경영학박사(고대)이다.​

한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따라서 나토는 비유럽국가들에게도 회원국을 개방하려는 글로벌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갔다. 그 대상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몽고 등 8개국이다.

나토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등 인류의 보편적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서방 선진국들의 안보공동체이다. 한국이 현재 꼭 필요한 핵심가치를 나토가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토와의 글로벌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 나토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받았다는 사실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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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천 2022-07-05 19:19:08
현실적인 내용과 미래를 꿰뚤어볼수있는 교수님의 안목에 찬사를 보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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