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총회 부총회장후보 서울·수도권 지역 정견발표회가 8월 6일(화)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김승민 목사 인도,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회계 권오탁 장로 기도,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이성무 목사 성경봉독(약 1:1),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 ‘종의 정체성’ 제하의 말씀 선포 후 축도를 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김진욱 목사 인사와 진행 안내, 총회선거관리위원장 박한규 장로가 위원장 인사를 했다. 정견발표는 총회 선관위 서기 김진욱 목사 사회로, 사회자 진행방법 소개, 선관위 위원장 박한규 장로 개회기도를 했다.
후보 목사임직 연도 순서대로 목사 부총회장 후보 기호 3번 양원용 목사(전남노회, 광주남문), 기호 1번 황세형 목사(전북노회, 전주시온성), 기호 2번 정 훈 목사(여수노회, 여천) 정견 발표를 하고 장로 부총회장 단일 후보인 윤한진 장로(서울서북노회, 한소망)가 정견 발표를 했다.
정견 발표 후 제109회 부총회장 후보자들에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후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박한규 장로가 마무리 인사를 하고 서울·수도권 지역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를 마쳤다. 한편 정견발표회 참석한 모 총대는 세분 중에 누가 해도 총회장 할 만한 후보들 이라고 평했다.
총회를 섬기겠다고 나선 목사 부총회장 후보 3인, 장로 부총회장 후보1인, 목사 후보는 5천만 원을 후보 등록금으로 총회에 입금하고, 장로후보는 3천만 원을 총회에 입금한다. 반환은 없다. 합계 1억 8천만 원이 총회로 입금되었지만, 선관위가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선관위는 후보 수(수입)와 관계없이 예산이 따로 있다. 총회선관위는 제주도 정견발표회를 고집한다. 제주노회는 이북지역에 속해 있다는 이유 말고도, 제주노회 총회총대는 목사 10명 장로 10명 20명이다. 정견발표장에 100% 참석한다고 해도 20명이다.
1500 명의 총대를 5개 지역으로 나누면 평균 300 명의 총대를 대상으로 정견 발표를 하는 셈이지만, 후보들의 생업도 있고, 관심도 낮아 총대는 소수가 참석하고 후보들의 지지자(박수부대?)가 더 많이 참석한다(1차 정견발표를 한 총회백주년 대강당의 경우)
총회선관위는 제주 1개 노회 20명의 총대를 위해 후보들을 제주로 부른다. 후보(공식운동원, 수행, 지지자)들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선관위의 부당함에 항의를 못한다. 제주 왕복 항공료, 택시비, 식사비 등 후보 측의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선관위는 제주 정견발표를 고집한다. (5개지역 평균 총대 300 여명 대상이 30명도 아닌 20명을 위해서)
선관위 한 위원은 기자의 이 문제 질문에 '콧바람쉐라 간다' (관광간다 놀러간다 쉬로간다 뜻으로 해석 할수 있다). 선관위가 후보들에게, 날선 칼처럼 철저하게 선거운동(금권)을 감시하겠다고 공언했다. 잘하는 것이다.
부총회장 선거가 하나님 앞과 교회나 사회에 부끄러움 대신 하나의 축제나 문화가 되면 좋겠지만, 과거에 당선을 위해서 부끄러운 증거들의 기록도 있다.
차기 총회 임원회나 총회헌의를 통해 총회선관위의 고질적인 제주관광 형 총대 제주 호출은 멈추기를 바라지만, 선관위의 특권적인 태도는 총회 예산으로 제주정견 발표회 정책은 비판을 받아도 못 고칠수 있다. 내돈 내지 않고 휴양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