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전국연합회(회장 정성철 장로)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이성광 선교사 사역지인 필리핀 판디 블라칸에 100주년기념교회를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10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 전학수 전회장 )는 철저한 검증을 하면서 현장 확인을 거쳐 상호 합의서를 교환하고 건축(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비 2억5천 예산 중에 임원 정찬덕 장로가 목적헌금으로 1억 원을 전국연에 입금 한바 있고, 수년전부터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기금을 준비해 왔다.
전주 시온성교회(동성,대광, 서울시온성)가 공동 파송한 이성광 선교사에 의하면 필리핀 정부는 환경 미화를 명목으로 수도 마닐라 시내에 거주하던 극빈층에게 땅과 집을 제공하겠다며 도시 외곽으로 이주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상은 극빈층을 이주만 진행한 뒤 지붕과 벽만 막아놓은 집에다 전기나 수도 등이 잘 공급되지 않아 생활 시설이나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말했다. (과거 한국은 천계천 주변 주민을 당시 정부는 경기도 모처로 강제 이주시켰다)
필리핀 판디 불라칸 철거민 이주 촌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성광 선교사는 처음에 쓰레기를 주워다 파는 것이 경제활동의 전부인 쓰레기 마을에서 선교를 시작해 18년간 필리핀 선교를 지속해 왔다.
이성광 선교사는 8월29일 남선교회 창립100주년 선교기념 전국대회 특강을 통해 ‘선교는 복음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장 1절)인용,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 실상으로 드러난다고 말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받아들이고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며, “필리핀 빈민촌에서는 체감온도 5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너무 더워서 예배드리다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다.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면 여전히 함석판으로 된 지붕 아래에서 먹을 것이 없어 굶어야 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교회에 나와서, 천국 갈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얘기한다. 우리는 천국 갈 수 있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필리핀 현지 사역에 대해 “어린이집 경력이 있는 아내와 보육교사 1급 자격증이 있는 이 선교사가 함께 어린이집 사역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너무 가난하여 방치된 아이들 140명을 매일 무료로 돌보고 한 끼를 먹여서 집에 보내는 사역을 지금도 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필리핀 교육부와 협력해 검정고시반도 16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며, “가장 부담되는 것은 식비 문제다. 한 끼에 50페소(약 1천200원) 비용이 발생하는데, 한 달이면 2만 5천 원으로 한 아이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쓰레기를 주워 팔던 한 아이를 17살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아태장신대, 교육대학원을 보내기도 했고, 치과대학, 간호대학 등에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주님이 역사하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형편이 열악하여 나무로 불을 때서 밥해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한 달에 열심히 일해서 한국 돈으로 15만 원, 20만 원을 벌어 많게는 10명이 먹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한 끼를 굶어가며, 300원, 500원, 1천 원 헌금해서 네팔로 선교하고 있다. 그들은 비록 가난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우리보다 그들의 신앙이 훨씬 더 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그들을 만난 것이 축복”이라고 이 선교사는 생각한다. 필리핀 선교의 미래에 대해 “사실 우리나라처럼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어릴 때 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많이 계셨고 그분들과 같이 있으면 남들 못 먹는 미제 초콜릿, 소시지도 먹을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한국 목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외국 선교사들이 한국교회 담임하는 분이 없다. 필리핀도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남선교회전국연합회 100주년기념교회가 잘 건축되어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껏 참여하고 마음껏 예배하게 되면 좋겠다 말했다
해피 처치(Happy Church), 즉 행복한 교회가 되어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님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교육센터를 지어 영성훈련도 하고 병원도 지어 육신의 병도 치유함으로써 예수님 만나면 축복받는다, 교회 나오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진리를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9월 현재 교회건축 리모델(remodeling)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구입한 물건은 컨테이너로 보내고, 현지에서 조달 할 것은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음향 영상 CC카메라 등은 한국에서, 기타 지붕을 덥을 자재는 현지에서 조달하고 하고 있고, 감리 감독과 건축업자는 한국인이 맡아 하고, 기타 일꾼은 현지에서 조달한다.
특장은 더운 필리핀에서 냉방장치 시설은 안한다. 운영 할 전기료를 감당하기에 부답이 되어서다. 지붕의복사열을 낮출 판넬 작업과 중천정 작업, 그리고 예배당 양옆은 트이게 두면서 청망으로 막아 도난방지 기능을 하기로 했다.
필리핀 현실에 맞게 설계하고 진행하고 있다. 예정한 중공일 보다는 다소 늦어 질수 있다고 현장 공사 진행자가 통화에서 말했다.
이성광 선교사를 파송한 전주 시온성교회 황세형 목사는 전국남선교회가 이성광선교사와 협력한다는 사실은 3월22일~23일 원주 치악산명성수영관에서 진행된 전국연지도자수련회에 참석했다가 100주년 기념교회 보고를 현장에서 듣고 알게 되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정성철 장로는 자신이 회장에 취임한 해가 100주년이 되자 100주년 기념사업 중에 중요사업을 백주년기념교회 건립으로 설정하고, 국내보다는 해외에 건축하고 싶어 했다.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이성광 선교사와 만남은 정말 ‘우연이 아니었다’ 수년전 정성철 장로가 속한 서울강북연합회가 필리핀에 의료선교를 하면서 이 선교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때도 다른 나라를 계획했다가 그 나라 사정상 항공편이 어려워 필리핀으로 바꾸었고, 이선교사를 만나 매년 의료 선교를 필리핀 판디 블라칸으로 갔다.
2024년 2월 7일~12일(설 연휴 이용)까지 진행된 전국연 임원수련회를 필리핀 판디 블라칸 진행하면서 이 선교사를 도와 봉사하고 왔다. 이때 임원으로 동참했던 정찬덕 장로(건축분양업)가 이선교사에게 건축 관련하여 많은 것을 물었고, 돌아 와서 이 건축을 위한 목적으로 1억 원을 전국연에 헌금했다.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전학수 장로/전회장)는 필리핀이라는 외국에 건축하는 문제를 회의 할 때마다 집고 또 집었다.
이성광(정인숙)선교사는 2010년 전주시온성교회가 주 파송하고, 동두천 동성교회, 광양 대광교회 협력으로 공동으로 파송한 선교사이다. 이성광 선교사는 현지 의사와 의료선교 팀의 도움으로 의료선교를 하고 있으며, 공립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학교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빈곤계층인 현지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자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