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셈, 함, 야벳, 노아 ‘그들은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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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셈, 함, 야벳, 노아 ‘그들은 왜 그랬을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4.10.0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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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지만, 카발림의 결과 ..
셈과 함과 야벳은 노아의 세 아들들이다. 노아는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을 정도로 혼미하여 잠들었다. 시인은 방주 사건 이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 또는 고뇌로 그를 이해했다. 문제는 이 아버지를 대하는 아들들의 태도다.
소강석 목사

셈, 함, 야벳 왜 그랬을까? 포도주에 만취하여 벌거벗을 정도로그를 혼미케 하였던 것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인가 살아남아야 하는 자의 고뇌인가 겉옷을 벗어 고개를 돌린 채 사실을 덮어 복의 문을 열었던 셈과 야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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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한 장 덮어주지 못할망정 사실을 까발려서 오고 오는 세대에 저주의 문을 연 '함' 그대 손에는 무엇이 들려 있는가? 흉악하고 증오스러운 사실의 날카로운 칼날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고개를 돌려 겉옷으로 허물을 가려주는 따스한 침묵인가.

詩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셈과 함과 야벳은 노아의 세 아들들이다. 노아는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을 정도로 혼미하여 잠들었다. 시인은 방주 사건 이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 또는 고뇌로 그를 이해했다. 문제는 이 아버지를 대하는 아들들의 태도다.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나신을 겉옷으로 덮고 함은 이를 ‘까발렸다.’ 노아가 깨어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되자, 두 아들을 축복하고 한 아들의 후손을 그 종으로 지명했다. 이 엄중한 경험칙은 오늘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나 또 세속적 삶에서나 매한가지다.

시인은 이 아들들의 두 가지 태도를 두고 ‘날카로운 칼날’과 ‘따스한 침묵’의 양자로 구분하여 묘사했다. 성경의 고색창연한 문면에서 만나는 여러 일화와 그 교훈이 지금 우리의 일상 가운데서도 여전히 상존함을 적시한 것이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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