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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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의 기도"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10.20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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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목사 소망교회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 자신의 부끄러움과 못된 허물이 얼마나 많은지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때때로 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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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눈에 보이는 물질의 세계만을 붙들려 했습니다. 무엇인가 내 소유물로 쟁취하지 않으면 늘 불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바울의 말씀처럼 ‘위로부터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향해 달려간다’고 시늉은 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이 땅의 세속적인 면류관을 탐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는 내가 이미 지니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며 고마워할 줄 몰랐습니다. 오히려 내가 소유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분노하며, 남의 탓을 하며 불평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무서운 경쟁자요, 때로는 못된 원수처럼 다가왔습니다.

우리 입으로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상처를 줄 뿐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자유가 내 정욕대로 행하는 방종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주신 내 속에 기쁨도, 즐거움도, 감사도 어느덧 안개처럼 사라졌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 힘과 능력으로는 늘 역부족인 것을 느낍니다.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우리도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길 원합니다. 오늘도 믿고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지막을 붙잡고 계시며, 승리자인 것을! 아멘.*주일예배 말씀 듣기  http://goo.gl/JfZG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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