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명기 페트루스 과르네리의 만남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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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명기 페트루스 과르네리의 만남 스토리.
  • 박동현기자
  • 승인 2016.11.30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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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과르네리 거래 가격은 안드레아 과르네리(1대) 약 3억~~10억 미만, 페투르스 과르네리(아들 2대) 10억에서 50억원(박지혜 소장) 요셉(주세페) 과르네리 델 제수 (사촌) 최근 180억 원에 매 매,
▲ 박지혜 (3대 명기는 제작자 가문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소장하고 사용하는 1735에 제작된 페트루스 (Petrus) 과르네리 (Guarneri del Gesu)가 박지혜 품에 안긴 역사적인 긴 여정은 제작 기법만큼이나 신비롭다. 독일 정부로 부터 대여 받아 오랫동안 사용했던 같은 년도에 제작된 과르네리는 독일정부 소유로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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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중인 페트루스(Petrus)과르네리(제작자 이름)는 독일의 개인 소장자가 "가격보다는 가장 적임자에게 매매 한다"는 조건으로 위탁된 것이었다. 박지혜가 소장자로부터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박지혜 폼에 안기게 되었다.  

"과르네리"는 1700 년대 이탈리아의 현악기 제작자 과르네리 가문에서 만든 현악기들의 통칭이다. 주로 바이올린이지만 첼로도 몇대 있다.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델 제수, 아마티(제작자 인명)의 삼신기(三神技)가 있다. 과르네리는 바이올린의 3신기 중의 하나로 소장 가치가 높고 매우 희소한 바이올린 중 하나이다.  

▲ 박지혜와 파터 과르네리 제작 1735 산 바이올린

이 삼신기들은 거래되는 가격도 각각 기본이 수십억 대이다. 이중 과르네리가 스트라디바리우스보다 생산된 대 수가 적기 때문에 좀 더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편이다. 과르네리 거래 가격은 안드레아 과르네리(1대) 약 3억~~10억 미만, 2대 페투르스 과르네리(2대 아들) 10억에서 50억원(박지혜 소장) 요셉(주세페) 과르네리 델 제수 (사촌) 최근 180억 원에 매 매  되기도 했다.(북한당국도 100억원대 바이올린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탈북자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이 소개한바 있다)

좁은 의미에서 '과르네리'라 하면 특히 바르톨로메오 주세페 과르네리 가문(제작자 이름)이 제작한 현악기들로 특히 바이올린을 뜻한다. 기독교 신자였던 과르네리는 항상 자신이 만든 악기에 예수란 뜻의 그리스어인 I.H.S. (iota-eta-sigma) 와 십자가를 새겨 넣었는데 그 때문에 예수란 뜻의 델 제수(del Gesu) 라는 별명을 얻었다. 과르네리는 바이올린의 품질은 물론이거니와 마지막 제작자 주세페 과르네리가 4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면서 더이상 과르네리 제작은 없었다.

현재 280여년 동안 보존되어 전해 내려오는 악기가 전 세계에 150여 개 밖에 없다.

20~30개는 모조품으로 추정 되는 데다가 그중에서 많은 수가 박물관에 골동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사실상 소장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과르네리가 몇 개 안되어 희소성까지 더해져 가격은 "부르는 것이 값"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다소 제한적인 소리와 달리 과르네리는 박력 있고 웅장하며 악기마다 개성이 넘치는 신비한 소리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주로 개성이 강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선호한다. 

신 들린듯한  바이올린 연주 테크닉으로 인하여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니콜로 파가니니가 가장 아끼던 악기 역시 '캐논'이라는 이름이 붙은 과르네리였다.

▲ 박동현기자

이 외에도 과르네리는 명성을 날린 야샤 하이페츠, 프리츠 크라이슬러, 아이작 스턴, 이작 펄만, 기돈 크레머, 핀커스 주커만, 등 내로라 하는 연주자들이 사랑했던 악기이기도 하다.

요요마는 250만 달러(2016년 환율 약 30억원)짜리 과르네리 첼로를 뉴욕시에서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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