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박 대통령, 4월 사임해야…탄핵, 솔직히 부결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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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박 대통령, 4월 사임해야…탄핵, 솔직히 부결됐으면 한다"
  • 정윤경 기자
  • 승인 2016.12.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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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부결돼도 박 대통령, 임기 후 사법 절차 밟아야 해,
▲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임박]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2016.12.06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 4월 사임을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9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선 부결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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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국회 정론관을 찾아 사견을 전제로 "박 대통령께서 4월 사임· 6월 대선에 공감한다고 하셨고, 탄핵안이 부결돼도 그 중심(4월 사임·6월 대선)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안의 전망에 대해서는 "가결·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말 할 수 없다"며 "부결을 하고 4월 퇴진·6월 대선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부결이 됐으면 좋겠다"며 "부결이 돼도 대통령은 특검을 받아야 하고 최순실 청문회 포함, 국정조사에서 관련 내용들을 내년 1월까지 다룰 것이고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고 사인(개인)으로 돌아가 사법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경우에 대해선 "당연히 모든 것은 헌법대로 가는 것, 법대로 가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재판을 끝까지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야권에서 '친박에서도 탄핵을 찬성하고 있는 의견이 꽤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같이 민감한 상황에서 '누가 어떻더라' 식의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거나 언론플레이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 이 대표는 "12월21일 사퇴 방침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 협약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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