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상담소장들, 2017년 이대위원장 등 중책,진용식 목사 “연합기관 성패, 이단대처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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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상담소장들, 2017년 이대위원장 등 중책,진용식 목사 “연합기관 성패, 이단대처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 정윤석기자(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7.02.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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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소속 목회자들이 한국교회 이단대처의 리더급 인사들로 급부상하고 있다(서영국·진용식·이덕술·신현욱 목사)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기협, 협회장 진용식 목사) 소속 목회자들이 겹경사를 맞았다. 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합동측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위원회(이대위) 위원장을 맡았다. 강북상담소장 서영국 목사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이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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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협 상담소장들은 2017년 1월 17일(화) 오후 2시 30분 예장 합동 총회회관 5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이단연구 결과를 내놓고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기협 소속 목회자이자 공교단·공기관 이대위의 중책을 수행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합동측 이대위원장·한기협 협회장·세이연 대표회장인 진용식 목사, 한장총 이대위원장 서영국 목사,

하나님의교회 피해대책전국연합 대표(하대연) 이덕술 목사, 신천지대책전국연합(신대연) 대표 신현욱 목사,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 이대위원장이자 대전종교문제연구소 대표 정운기 목사 등이다.

 ▲ 합동측 이단사이비피해대책 조사연구위원회 위원장 진용식 목사

합동측 이대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대위원장으로 위촉해 주신 김선규 총회장과 임원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단들이 똘똘 뭉쳐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때, 한국교회를 돕고 세워가는 이단대처 사역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진 목사는 “정통교회 교인과 이단 신도의 포교 열기를 비교하자면 일반병과 특공대라 할 수 있다”며 “이단 교인들은 전도특공대처럼 성도들을 미혹한다, 그래서 이단신도의 90% 이상이 정통교회에서 빠져나간 사람들이다”고 분석했다.

진 목사는 “이단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교계 연합기관과 교단의 대외적 이미지가 좌우된다”며 “합동측 이대위원장으로서 공신력있고 객관적인 이단연구과 대책을 한국교회에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20여 개 장로교의 연합체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이대위원장으로 1월 2일 위촉된 서영국 목사(고신, 생명샘교회)는 “한장총 이대위원장으로 합동·통합·고신·대신·합신 등 주요 교단의 신실한 동역자·전문가들과 함께 사역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정치적이거나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순결하고 거룩한 복음으로 한국교회를 지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 목사는 “이단으로 확실히 규정된 세력들의 정통교회 와해 전술을 막아내고 대처할 자료들을 한국교회에 제공하는 한편, 주요 교단의 공적 결의를 무시하며 개인적으로 반박하고 이단을 옹호하는 인사들에 대한 방어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서 목사는 “이단을 이단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회자 스스로 바른 복음 안에서 사역하고 있는지, 인격과 말씀 증거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은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바로 서는 것”이라며 “불건전 사상과 잘못된 신비주의 역시 이단에 버금가는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나님의교회 피해자 모임에 대해 설명하는 이덕술 목사

하대연 이덕술 목사는 “하나님의교회(안상홍 증인회, 안증회)나 그 소속 신도들의 미혹을 예방하고 이미 미혹된 자들을 회심시키는 일을 위해 신앙상담을 하고 있다”며 “안증회의 반윤리적·반사회적·불법성에 대한 감시와 대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대연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의 숫자는 2015년말 16만1천여명에서 2016년말 17만 2천여명으로 작년보다 6.9% 정도 증가했다”며 “신대연은 2017년 종교를 빙자한 사기꾼 이만희 교주를 법정에 세우고자 하는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목사는 “학원법·건축법·선거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불법·범법 사례들을 계속해서 추적고발할 것이다”며 “사기 포교를 일삼고 각종 불법행위로 국가 질서를 문란케 하는 신천지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관심과 경계심을 갖고 신천지의 범죄 행위가 처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 사회를 진행하는 김종한 목사

기자간담회의 기도는 황의종 목사(부산 이단상담소장)가 맡았다. 황 목사는 “이단상담소 협회 목회자들이 협력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사회를 본 김종한 목사는 “이단상담소의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이단대책을 위한 리더급에 자리했다”며

“2017년 이단 문제를 실효적이고 심도있게 논의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사회·기도를 맡은 목회자 외에 예하성 이대위원장 정운기 목사, 고광종 목사(인천 상담소), 김건우 목사(강남상담소), 강신유 목사(광주 상담소), 주기수 목사(합동측 이대위 전문위원) 등이 자리했다. 인사말 이후 기자들과의 질문과 목회자들의 답변으로 이어졌다. 본사협약 기독교 포털뉴스

 ▲ 한국교회 이단대처의 중책을 담당한 이단상담소장들, 사진 우측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영국·김종한·진용식·강신유·이덕술·신현욱·주기수·정운기·고광중·황의종·김건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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