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음료 한개, 하루 당섭취 '절반 수준'…스벅 카페라떼 등 영양표시도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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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음료 한개, 하루 당섭취 '절반 수준'…스벅 카페라떼 등 영양표시도 '엉터리'
  • 이규하 기자
  • 승인 2017.02.28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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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커피음료 당류 함량 높고 카페인 함량 차이 커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 당류 가장 많아 앤업카페 300 라떼텀블러 등 영양성분 허용오차 범위 초과
▲ 시중 판매하는 커피음료 <사진=소비자시민모임>

(세종=포커스뉴스) 캔커피 등 커피음료 한 개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당 섭취량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함량은 제품별로 최대 2.7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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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소비자시민모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뢰받아 조사한 ‘커피음료 가격·품질 비교’ 결과에 따르면 커피음료(19종) 한 개당 평균 당류 함량은 21.46g으로 WHO 하루 섭취권고량(50g)의 42.9%에 달했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큰 300ml 짜리 4개 제품의 당류 함량은 개당 25.15g~33.67g으로 WHO 기준 절반을 초과했다. 200ml당 당류 함량은 13.78g~22.45g으로 제품별 최대 1.6배 차이를 보였다.

제품별 200ml당 당류 함량은 ‘조지아 고티카 아로마라떼’가 13.78g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설탕 외에 가당연유와 카라멜시럽을 첨가한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은 22.45g으로 가장 높았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동원F&B는 음료류 당류 저감 정책에 준해 당류 함량 20%를 저감한다는 방침을 소시모에 알려왔다.

아울러 식품유형이 ‘유음료’인 제품의 평균 당류 함량은 17.61g으로 조사됐다. ‘커피’의 평균 당류 함량은 14.94g으로 유음료가 커피보다 당류 함량이 17.9% 정도 높게 나왔다.

커피음료는 식품유형이 ‘유음료’와 ‘커피’로 구분된다. ‘유음료’는 무지유고형분(우유에서 지방과 수분을 제거한 분말)이 4% 이상 함유된 음료로 유가공품이다. ‘커피’는 커피원두를 가공하한 것을 말한다.

열량 조사에서는 제품별 200ml당 열량이 77.87kcal~151.64kcal로 최대 1.9배 차이를 기록했다. 200ml당 열량은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카페라떼’가 77.87kcal로 가장 낮았다. ‘덴마크 커핑로드 카페봉봉’은 151.64kcal로 가장 높았다.

특히 카페인의 경우는 19종 평균 함량(99.39mg)이 스타벅스 카페라떼(355ml, 톨사이즈) 카페인 함량(75mg)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200ml당 카페인 함량은 ‘아카페라 카페라떼’가 38.82mg으로 가장 낮았다. ‘카페베네 리얼브루 드립라떼'는 104.05mg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커피’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68.17mg으로 유음료(81.86mg)가 커피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았다. 앤업카페 300 라떼텀블러, 헤이루 카페라떼,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카페라떼 등 3개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도 엉터리였다.

▲ <사진=소비자시민모임>

서울F&B의 엔업카페 300 라떼텀블러와 편의점 CU의 PB브랜드인 헤이루 카페라떼는 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각각 306.1%, 261.8%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카페라떼의 경우는 포화지방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값 대비 199.5%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넘어섰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업계는 커피음료의 당류 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불면증, 신경과민 등 부작용이 있어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며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한 업체는 해당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수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본사협약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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