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복지관, 중도실명장애인 위한 재활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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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복지관, 중도실명장애인 위한 재활사업 펼쳐
  • 박동현기자
  • 승인 2017.03.16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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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기 기초재활훈련 워크숍 진행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기초재활훈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3월 9일부터 10일까지 기초재활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제 35기 기초재활훈련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기초재활훈련과정 중 하나로, 훈련생 간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여 훈련생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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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활기술훈련 기초과정은 중도에 실명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활과정으로, 장애를 수용하고 장애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도실명장애인은 갑작스런 실명의 사건으로 심리적, 사회적인 어려움을 갖게 되는데, 이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올해로 35번째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는 데 필요한 의사소통기술(점자, 모바일, 컴퓨터 등), 이동기술(보행), 일상생활훈련 등의 교과를 18주에 걸쳐 교육하며, 특히,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직업재활을 이루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 35기 기초재활훈련 워크숍에 참가한 박00참가자는 “시각장애인이 되고 바깥바람을 쐰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시각장애로 인해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정은 수많은 중도실명시각장애인의 자립을 도와왔다. 지난 2월, 복지관에서 효명장학금을 수여한 김경희 씨는 기초재활훈련과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으로 자립에 성공하여, 만학도로 대학에 진학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자립생활기술훈련 기초과정은 중도에 실명한 시각장애인들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접수 및 문의사항은 정보활용지원팀(02-880-0530~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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