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건 탈북, 그리고 다시 북한으로

복음을 접한 이 시대 진정한 <증인들의 고백> 김신의 기자l승인2017.05.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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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들의 고백 출연진, 감독, 연출자 및 관련인. ⓒ김신의 기자

그 이름’, ‘나를 받으옵소서’ 등 수많은 CCM 히트 곡을 만든 작곡가 최덕신의 곡들을 사용한 리메이크 뮤지컬 <증인들의 고백> 10일 혜와역 엘림홀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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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에 초연한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북한 수용소의 현실을 폭로했다면, 리메이크 뮤지컬 <증인들의 고백>은 10년이란 기간에 걸쳐 탈북 했지만 복음을 깨닫고 선교를 위해 다시 북한에 돌아가는 탈북자의 상황을 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곳의 이야기로, 잔잔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다루었다. 

현재 북한은 김정은의 공포정치, 핵도발, 반인륜적인 요덕수용소, 전거리 수용소 문제로 전 세계적 비판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현재 탈북자들의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공연을 주최한 예수문화교회의 담임 김상준 목사는 지난 3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렵게 남한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만난 사람들이 몇 달 안 돼서 선교를 위해 북한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다. 또 그곳에서 매일 순교가 일어난다는 일이 충격이다”라며 복음을 접한 북한 탈북자들의 현실을 전했다.

이날 공연은 김상준 목사의 인사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교장 박재련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다. 박 장로는 “고난주간을 시작하면서, 첫날 주님께 이 작품으로 우리들의 열정과 모든 것을 드려 찬송하고자 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서 저 어두운 땅에 어떻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야하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원하고, 수고하는 모든 이들이 마음을 합해 선을 이루길 원한다. 부활절, 작품을 마치는 시간까지 주님께서 시종일관을 지켜주시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뮤지컬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맞이했던 군중이 갑자기 돌변해 예수님을 죽이는 극적대비(Dominant contrast) 상황을 연출하며 빠르고 역설적인 전개로 시작했다.

“‘나를 사랑하느냐’ 내게 물으시네, 10년을 버텨 얻은 자유 이렇게 놓아야 하나, 그것이 정말 주님 뜻인가요… 이 잔을 내게서 옮기옵소서. 그러나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것은 탈북자의 고뇌와 물음, 그리고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오버랩(Overlap)한 장면으로, 흑암에서 고통받는 북한의 주민들에게 자신이 깨달은 복음을 전하고자 다시 북한에 들어가려는 탈북자의 인간적 아픔을 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출연진들은 무대와 객석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소통을 시도하면서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했고, 액자구조(이야기 속 이야기)를 이용해 여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해내기도 했다.

한편 공연을 주관한 '공연창작집단 솔트앤라이트(Salt&Light)'는 예수문화교회 소속 극단으로 지난 2011년 창단됐다. ‘하모니(Harmony)’, ‘정직(Honest)’, ‘집과 같은 따뜻함(Homely)’, ‘희망(Hopeful)’이 이 극단을 특징짓는 4가지 요소다. 현재 공연을 중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바른 교육, 건강한 문화 전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김신의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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