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동성애 등 현안 대응 위한 ‘법제특별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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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동성애 등 현안 대응 위한 ‘법제특별위’ 신설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5.06.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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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서 각종 안건 처리… ‘청지기교회’ 확대 실천도 논의키로
▲ 한교연 임원회의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이하 한교연) 제4-3차 임원회가 12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5월 총회를 마친 4개 교단의 임원을 교체하고, 대사회 대정부 현안 대응을 위한 ‘법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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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원회에서는 기성 총회장 유동선 목사, 예성 총회장 송덕준 목사, 기하성(서대문) 총회장 서안식 목사를 각각 공동회장으로, 기성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 예성 부총회장 이동석 목사를 각각 부회장으로 인준했다. 임원회는 또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 등 대사회 긴급 현안을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게서 보고받고, 법적 대응을 위한 법제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독도지킴이119(대표회장 주녹자 목사)의 요청에 따라 독도수호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날 주요 안건이었던 ‘한국교회 희망을 주는 청지기교회’ 확대 실천 계획은 준비위원회(위원장 전광훈 목사)로 넘겨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차기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이 밖에도 오는 7월 예정된 통일포럼을 비롯, 서울광장 퀴어축제 동성애 반대 대책 경과, 전 사무총장 안준배 목사에 대한 법적 대응,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이날 임원회에서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청지기교회’ 후원 헌금 중 금일봉을 한국교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박종언 목사에게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교연은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청지기교회’ 후원 헌금을 전액 대사회 대정부 긴급 현안을 해결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임원회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주재로 열린 신임 교단장 및 주요 교단 총회장 총무 간담회에서는, 동성애·이슬람·안티기독교 등 긴급 현안 타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임 교단장 상견례를 겸한 이날 간담회에는 기성 유동선 총회장 여성삼 부총회장, 예성 송덕준 총회장, 기하성 서안식 총회장 등 3개 신임 교단장과 합신 우종휴 총회장을 비롯한 주요 교단장과 총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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