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종말을 주장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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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종말을 주장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 한국기독신문
  • 승인 2017.07.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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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일교수(부산장신대학교/월간현대종교 이사장겸 편집장)
▲ 탁지일 교수

 1. 성령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은 한국사람. 하나님의교회는 한국인 남녀를 각각 ‘성령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신격화한다. 설립자인 안상홍(安商洪)을 ‘재림 예수’, ‘재림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으로, 그리고 1985년 안상홍 사후 후계자로 등장한 장길자(張吉子)를 ‘어머니 하나님’, ‘새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 ‘성령의 신부’, ‘어린양의 아내’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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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교회와 이단』(두란노, 2016)에 게재한 글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교회 건물 급격히 증가”(「현대종교」, 2016.12), “법원, 하나님의교회가 가정파괴 야기한 사실 인정”(「현대종교」, 2017.2), “하나님의교회 비판 가이드라인”(「현대종교」, 2016.1) 등의 기사 내용을 추가했다.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송을 ‘안상홍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바꿔 부르고, ‘안상홍 하나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포교하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안상홍님’에게 기도하고 ‘아버지 안상홍님 이름’으로 기도를 마무리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십자가를 세우지 마세요. 일요일도 거짓말예요. 우리는 이 세상 교회 없는 어머니도 있죠. 우리의 구원자 안상홍님도 계신답니다. 안상홍님 믿어야 하늘나라에 가죠”라는 노래를 가르친다.

안상홍과 장길자 두 사람이 하나님으로 등장한 이유에 대해 하나님의교회는 창세기 1장 26절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에 나오는 ‘우리’라는 복수형 단어를 성경적 근거로 들고 있다. 즉 여기서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히브리어 ‘엘로힘’은 복수 명사며, 또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만들었으니, 따라서 하나님은 복수인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성경에서 ‘엘로힘’(אֱלֹהִים)은 ‘엘로아’(אֱל֫וֹהַּ)의 복수(gods)로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한 분 하나님(the supreme God)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용어다. 하나님의교회는 부정확한 성경 원어 해석을 근거로 한국인 남녀를 하나님으로 신격화하고 합리화하는 데 이르게 된 것이다.

주목할 점은, 표면적으로는 안상홍과 장길자에 대한 신격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교회 실세는 김주철(金湊哲) 총회장이다. 하나님의교회 정관 제28조에 따르면, “총회장은 성령 안상홍 하나님께서 세우신 김주철님이시며, 영구직이다”라고 명시 하고, 총회장의 직무에 대해,

“모든 회의의 의장이고, 진리를 전수하여 반포하는 책임자이며, 자산에 대한 최고 책임자로 총회 재정을 감독하고, 정관 및 규정의 최종 해석권자이며, 권징의 최고결정권자이고, 총회 운영 부서 및 지역 교회를 통괄하는 책임자”라고 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안상홍과 장길자는 겉으로만 신격화된 인물들일뿐, 막강한 절대 권력을 가진 김주철 총회장이 바로 하나님의교회 실세라고 할 수 있다.

2. 반복되는 시한부 종말 주장

하나님의교회 설립자 안상홍의 교리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은 장길자와 김주철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www.watv.org)가 아니라, 안상홍의 아들이 이끌고 있는 새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교회(www.ncpcog.co.kr)다.

새언약 유월절 하나님의교회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안상홍의 교리를 계속 변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새언약 유월절 하나님의교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와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근본 뿌리와 진리가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

세계복음선교협회(증인회)는 1985년도 이후에 안상홍님의 가르침에도 없고 성경에 모든 선지자들이 증거하신 적도 없는 어머니 하나님을 세우고 또한 시대별 구원자와 새 이름이라는 교리의 바탕으로 예수님의 이름이 아닌 안상홍님의 함자로 기도를 올리고 …

현재는 살아생전 안상홍님의 책자와 육성 말씀의 가르침보다는 그곳에서 만든 교리를 바탕으로 책자를 만들어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하는 데 큰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다. 새언약 유월절 하나님의교회는 자신들이 안상홍의 가르침을 그대로 준수하고 있는 정통 후계자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홈페이지에는 안상홍의 모든 저서, 친필로 기록된 설교문과 교회연혁, 육성 설교, 유품, 사진 등을 전자책 및 그림파일 형태로 게시하고 있어, 가장 정확한 안상홍의 원래 교리 연구를 가능하게 해 준다.
 
이들 자료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 교리는 시한부 종말론에 기초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1988년은 세상 종말’이라고 주장하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또한 1988년뿐만 아니라 2012년도 종말의 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1988년과 2012년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오히려 하나님의교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전국 29개 지역에 건물을 신축하거나 부동산을 매입해, 그들의 시한부종말 주장이 허구였음을 보여주었다.

하나님의교회는 시한부 종말론 주장을 줄곧 부인해 왔지만, 최근 수원지방법원의 판결문에 따르면, “안상홍 사망 이후 1988년 종말이 온다는 취지의 전도서를 만든 바 있고, 1999년에는 신도들에게 Y2K나 1999년 지구 멸망 예언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하나님의교회 내에서 2012년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주장 또한 제기되었던 점”을 이유로 들어 하나님의교회 시한부 종말론이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와 관련해서, 안상홍은 교회 내에서 여성을 신격화하거나 여성이 지도력을 갖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1983년 측근 엄모 여 전도사로 인한 분란에 대해, “예루살렘을 한 여자로 해석한다는 것은 정신환자 아니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설교를 통해 경고하고, 신부는 한 여성이 아니라 144,000 성도들이라고 단언했다.

1985년 안상홍 사후, 서울과 부산 세력으로 교회가 분열되는 과정에서 김주철 총회장이 직접 작성한 글에 따르면, “장길자 전도사 본인 자신도 우상화하는 것을 원치 않고 우리도 우상화할 수 없다 … 144,000 성도들이 신부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은 결코 지켜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교회는 설립자 안상홍의 교리 중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만을 취사선택하여 세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필자가 방문했던 양산 통도사 인근 공원묘지에 있는 안상홍의 무덤은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내용과는 격이 맞지 않는 규모로, 벌초조차 되지 않고 방치된 모습이었다.

3. 종말은 실패해도 교세는 오히려 성장

하나님의교회 시한부 종말 주장에는 종말이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한부 종말 주장은 계속 실패했지만 교세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신격화된 안상홍이 사망하고 시한부 종말 주장이 실패하면 신도들이 하나님의교회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국내외 이단들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상식의 눈’이 아니라 ‘신도들의 눈’을 통해서 바라볼 때 이해할 수 있다. 즉 신격화된 교주의 죽음과 시한부 종말 주장의 실패를 받아들이는 순간 신도 자신은 정체성의 심각한 혼란을 겪게 된다. 게다가 그 단체에 몸담고 헌신했던 지난날들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은 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킨다.

이러한 현실은 교주의 죽음과 시한부 종말 주장의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선택을 반대했던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받을 비난과 동정이 두렵기 때문이다.

 결국 신도들은 스스로를 위해 교주의 죽음을 미화하거나 업그레이드된 신격화 과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또한 교리 변개를 통해 새롭게 설정된 또 다른 종말의 때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변개된 교리를 근거로 배수진을 치고 재무장한 신도들은, 외부적으로는 공격적인 포교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신도들을 영입하고, 내부적으로는 2세대 자녀들을 교육하면서 교세의 확장을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하나님의교회는 자신들의 신도 수가 수백만에 이른다고 주장하지만, 대략 20~30만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단연 국내 최대 이단 조직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주력 연령층이 30~40대라는 사실이다.
 
특히 주된 포교 대상은 30~40 주부들이다. 이들 주부들을 미혹하면, 그들의 자녀들이 함께 오게 되어있고, 만약 나중에 남편이 알게 되더라도, 하나님의교회에 가는 것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남편들이 반대할 경우, 이혼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아내가 하나님의교회에 가는 것을 용납하거나,

혹은 자신도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에도 다수의 외국인 신도들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선교사들 및 현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교회는 이미 복음 전도의 장해물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해외 교회 설립 현황을 분석하면 세계 곳곳에 수많은 모임처들이 세워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구 반대편 페루에도,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도 수십 개의 하나님의교회가 짧은 시간 내에 세워져 운영 중이다.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하나님의교회가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건물을 세우고 신도들을 미혹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하나님의교회 피해자들이 인터넷사이트(www.examiningthewmscog.com 혹은 encountering-ahnsahnghong.blogspot.kr)를 통한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공동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의교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재산이 3~4조에 이른다고 한다. 통일교처럼 사업을 하지 않는 하나님의교회가 어떻게 이런 거대한 자산을 가지게 되었는지 자못 궁금하다. 분명한 점은, 탁월한 사업 아이템인 시한부 종말론의 실패와 재설정을 거듭하는 동안, 하나님의교회 교세는 성장하고 재산을 지속적으로 증식해 왔다는 사실이다.
 
4. 오른손이 하는 일은 반드시 왼손이 알게 하는 홍보 전략
 
하나님의교회의 홍보 방식이 특이하다. 한편으로는 가가호호 방문과 거리 포교 등의 직접적인 포교 전략을 구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적 성격을 감춘 채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노출을 시도하는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장길자가 대표로 있는 ‘국제위 러브유 운동본부’(www.weloveu.or.kr)와 ‘새생명 복지회’(www.newlifewf.org)가 그 전위
조직들이다.
 
성경은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마 6:3)라고 가르치며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하나님의교회의 경우는 정반대다. 오히려 오른손이 하는 일은 ‘반드시’ 왼손이 알게 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 하나님의교회 홍보 패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한 후, 그 내용을 상대적으로 통제가 용이한 지역 언론을 통해 기사화한다.
둘째, 해당 기사를 가지고 지역 공공기관을 찾아가 상장 수여를 요청한다. 주민 선거로 구성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거절할 명분을 갖기 어렵다는 것을 하나님의교회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수상 내용을 보도 자료로 배포하여 다시 기사화하거나, 자신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신도들의 블로그에 올려 선전한다.

넷째, 이를 밖으로는 포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안으로는 반대하는 신도들의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설득하는 데 사용한다. 이 과정을 국내외에서 반복하며 주변 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신흥 종교 단체의 사회적 노출 정도와 효과는 그 성패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통일교를 비롯한 1세대 이단들이 네거티브 홍보(negative promotion)를 통해 자신들의 이름을 사회에 알렸다면, 최근 신세대 이단들은 포지티브 홍보(positive promotion)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사회에 각인시킨다.

즉 자신들이 사회적 역기능을 수행하는 위험한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 친사회적인 평범한 종교 단체인 것을 알리는 전략이다. 물론 이들의 최종 목적은 명백히 반기독교적이다. 즉 안상홍과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세상에 알리며, 하나님의교회가 기독교의 대안 세력으로 사회에 자리 잡기 위함인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교회 홍보 전략은 일면 성공적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성공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사회적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기독교를 비판하며, 자신들을 타락한 기독교의 대안 세력으로 세상에 내세우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교회의 개혁은 이단 대처에 필수적이다. 개혁된 교회만이 날로 업그레이드되는 이단들의 도전에 응전할 수 있다. 이 점에서 교회의 이단 대처 현장에 사리사욕과 정적 제거의 목적을 가지고 이단 문제를 악용하는 교회 정치 세력들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

기득권을 위해 이합집산하는 이들 정치 세력들이 바로 이단 활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거나 이단 대처를 위한 연합 활동을 방해하는 반교회적 세력들이기 때문이다. 이단과 주변 사회로부터 주어지는 영적 신호를 읽을 줄 아는 교회만이 스스로를 개혁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질 수 있다.

5. 부산울산경남지역 하나님의교회 현황

하나님의 교회가 발흥한 부산지역은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사회봉사 및 거리와 가가호호방문 포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교회 및 교육관 건물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음은 부산울산경남지역 하나님의교회 현황이다.
2016년 12월 현재, 부산광역시 9곳, 울산광역시 5곳, 경상남도 11곳으로 나타난다. 

6. 하나님의교회 대처 가이드라인

시한부 종말 주장으로 사회와 가정에 혼란을 야기하는 하나님의

▲ 탁지일 교수

교회는 사회봉사 단체라는 복면을 쓴 채 친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들의 포교 전략은 조직적이고 집요하다. 청소년들과 청년·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어린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젊은 가정주부들에게까지 집중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거리에서 하나님의교회 포교자들에게 미혹된 청소년들이 하나님의교회로 자의 반 타의 반 이끌려 들어가 교리 교육과 침례까지 받는 피해 사례들이 발생하는가 하면, 집요한 가가호호 방문 포교를 통해 미혹된 주부들로 인해 가정불화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회봉사라는 복면을 쓰고 정체를 감춘 채 친근하게 접근하는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예방과 대처 없이 한국 교회의 복음 전도와 이단 대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님의교회에 대처하기 위한 합법적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
 
첫째, 접근을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의교회 포교자들은 길거리 혹은 집을 방문해 집요한 포교를 진행한다. 거절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길에서 미혹해 교리 교육을 시킨 후 침례를 주기도 하고, 집을 방문해 교리 교육을 시킨 후 집안 화장실에서 샤워기로 침례를 준 사례도 있다.

성경은,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하고 멀리하고(딛 3:10),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요이 1:10) 권면한다. 하나님의교회 포교자들의 접근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집요하게 접근하는 하나님의교회 포교자들을 만나면 주변 사람들이나 공권력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도록 자녀들에게 경계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둘째, 교회 밖 봉사활동에 신중해야 한다. 다양하게 진행되는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에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자녀들이 사회봉사학점 이수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야 될 경우, 혹시라도 하나님의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물론 다른 이단들도 최근 사회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각 지역 자원봉사 단체에도 하나님의교회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고 있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주관하는 단체에 대해 미리 확인한 후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셋째, 가면을 벗겨야 한다.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선전하는 하나님의교회 정체를 주변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즉 하나님의교회는 한국인 남자와 여자를 하나님으로 신격화하는 단체며, 반복적으로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해 왔고, 이로 인해 재산 갈취와 가출과 이혼을 조장한다는 사실이 재판을 통해 받아들여졌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

(아래의 참고자료 1~3). 이를 통해 하나님의교회를 경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 하나님의교회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응전하기 위해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 교회가 다시 사회봉사의 아이콘으로 거듭나야 한다.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가는 교회만이 시한부 종말의 위기를 조장하며 ‘참된 하나님의 교회’를 오염시키는 ‘이단 하나님의교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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