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장통합,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3주년 전국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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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장통합,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3주년 전국대회 개최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7.09.02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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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대상을 수상한 이문식장로(전국연 전회장)는 "뒷정리" 은사로 전회장이 벌여놓은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자신의 명예나 업적에는 관심이 없는, 겸손하고 소탈한 "자칭시골사람" 회장으로 남전연을 섬겼다다
▲ 남선교회 전국대회, 둘째날 밤 손들고 회개의 기도를 하고 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윤재인)창립제93주년을 기념하는 전국대회가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 (창 45:1~3)'을 주제로 지난 8월 23~25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렸다. 예장통합총회 산하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원 3500여 명이 전국으로부터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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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3시 대회기를 앞세운 기수단의 입장으로 개막을 알린 후 개회예배에 이어 주제 강연, 은혜의 시간, 새벽기도회, 특강, 폐회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회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조동일장로)는 강사를 선정을 평신도리더십을 함양하면서 모범적인 남선교회상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이들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강의주제는 노인복지, 이슬람 및 동성애 대책, 4차 산업 혁명시대 등이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설교를 통해 선교, 교육, 봉사에 헌신하는 남선교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 찬양,광양교회 

이성희 목사는 "오늘날 교회 안에 그리스도인(Christian)은 사라지고, 교인(Churchman)들만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이후로 교인은 무수히 늘어났지만 과연 참된 그리스도인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며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중심의 사람이며,

그리스도를 단지 본받을 이상형 정도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역사하시는 능력의 존재로 모신 사람들임을 재확인하고, 더더욱 '그리스도처럼'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제 강연은 곽재욱 목사(동막교회)가 맡았다. 곽 목사는 "국민과 세태가 하나님을 떠날 때에 국가는 멸망한다. 우리는 힘있는 정치가나 영향력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역할을 잘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며 "역사를 계획하고 이끌고 가는 것은 국가정책이나 전문적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 북한보다 더 나은 삶의 문명과 조건들을 주신 것은 그들의 죄를 고발하고 탄핵하기 위함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함인 것이다. 바로 우리들은 그리스도인이며, 화해와 통일의 주체이다"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부터 계속된 특강은 이용교 교수(광주대학교), 고영일 변호사(가을햇살법률사무소), 정근모 박사(한국전력공사 상임고문), 윤웅기 박사(김천대학교),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 정헌교 목사(강서교회) 등으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이밖에 총회주제 설명은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 새벽기도회는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은혜의 시간은 심상철 목사(제주영락교회)와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가 각각 진행했다. 폐회예배에서는 김동환 목사(진천중앙교회)가 설교했다.

또한 전국대회에서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남선교회 제76회기 중점사업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러시아와 필리핀, 북한, 인도 등 세계선교 현장에 대한 소식과 비전을 공유했다.

폐회를 앞두고는 참석자 일동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앞장서 나아가야 할 길을 새롭게 도모하고, 개혁과 변화로 올바른 정체성을 정립해서 '다시 거룩한 교회로'의 취지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평신도 지도자로서 말씀과 거룩한 삶의 일치를 위하여 힘써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또한 국가 정세와 관련해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이 당리당략에만 몰두하지 말고 상호 협력과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소통할 것.

△북한의 도발로 남북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는 상황에서 국가가 나라권익을 우선하고 국민의 안녕을 최대화할 것 △정부는 이슬람인구 유입으로 불안과 종교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정책 방침을 철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번 전국대회에 대해, 전국연합회장 윤재인 장로(진천중앙교회)는 "이번 전국대회는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최고의 강사들을 초빙했다"며 "말씀과 찬양, 그리고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전국대회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대회에서는 모범 회원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시상과 함께 전국대회 참가를 독려하고자 최다인원이 참가한 제주연합회에 선교비를 지원했다. 남선교회가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평신도대상은 이문식 장로(안동광성교회)에게 수여 했다. 

평신도대상을 수상한 이문식장로(전국연 전회장)는 자신이 이큰 상을 받게 됐는지 선정이유를 짐작하지 못했다. 상벌위원회는 고심하면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로는 "뒷정리" 은사로 전회장이 벌여놓은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자신의 명예나 업적에는 관심이 없는, 겸손하고 소탈한 "자칭시골사람" 회장으로 남전연을 섬겼고 성발위가 그점을 평가 한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여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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