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연금재단보고, 총대들 박수로 격려, 1년 순증가액 254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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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연금재단보고, 총대들 박수로 격려, 1년 순증가액 254억여원.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7.09.23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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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와 경매에 참여해 자산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등의 안건을 청원했고, 총대들은 모두 받아들였다.
▲ 예장총회 연금재단 보고( 좌 착석, 이사장 오춘환 장로. 우 서기 박은호 목사)

예장 통합 제102회 총회 둘째날(19) 오후에는 총회연금재단(이사장 오춘환 장로, 이하 연금재단) 보고가 진행됐다. 연금재단은 지난 몇 년간 총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으나, 올해 총회에서는 총대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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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1일 현재 가입자는 13,794명으로 273명 늘어났고, 자산도 전년도에 비해 254억 9백만원 가까이 늘어났다. 2017년 8월 말 현재 자산은 4,140억여 원에 달하고, 가입자는 8개월 전에 비해 더 늘어난 14,086명이 됐다.

막대한 손해를 끼쳤던 전임 이사진들과의 소송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임 김모 이사장과 손모 이사에 대한 고소는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한 총대가 "집행인만 처벌받고 책임자는 처벌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금재단 운영비(경상비)는 총 자산의 2%까지 허락돼 있었으나 지난해 1% 이내로 낮췄고, 이번에는 이를 0.5% 이내로 하겠다는 규정안을 제출했다. 오춘환 이사장은 "직원 정원이 9명이나 현재 7명이며, 충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연금재단 보고를 경청하는 총대들

서기이사 박은호 목사는 "101회 총회 이후 투명하고 정직하게 연금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성, 미비한 정관 등을 고려해 규칙부와 가입자회까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제반 규칙들을 개정하고자 하니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스템의 변화와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 문제는 계속 반복될 여지가 있으므로, 규칙부 보고시 총대들께서 잘 숙고해 주셔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금재단 측은 '납입 중단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청빙이나 연임 청원시 "연금계속납입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해 달라', '공매와 경매에 참여해 자산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등의 안건을 청원했고, 총대들은 모두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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