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남미 출신 아프리카 선교사, 불에 탄 채 시신으로 발견

현지 경찰 “용의자 찾는 중 ” 강혜진 기자l승인2017.10.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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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 베네케 목사. ⓒ페이스북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실종됐던 남미 출신 선교사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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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에 소재한 라이프인크라이스트네트워크(LICN) 교회 설립자인 마틴 베네케(Martin Beneke·45) 목사가 지난 16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대략 50마일(약 80km) 떨어진 농장에서 발견된 그의 시신은 불에 타 형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교회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알렸다. “LICN 교회 설립자이자 담임목사님인 마틴 목사님이 지난 10월 16일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너무 무겁고 슬픕니다.

여전히 많은 의문이 들고 이에 대한 대답이 필요하지만, 우린 과정을 믿습니다. 사모님과 두 딸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 경찰서의 엠포 모어 경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의 한 농부가 농장으로 이어지는 자갈길에서 연기가 나는 트럭을 발견하고 찾아갔다가 베네케 목사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트럭은 베네케 목사의 것이었다.

경찰 측 대변인인 카이 마쿠벨라 경장은 성명을 통해 “베네케 목사는 납치됐다가 지난 16일 마갈리에스버그의 한 농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의 손은 등 뒤로 묶여 있었고, 몸은 불에 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와 그의 차량은 그 지역의 농부가 발견했으며, 당시 차량은 불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살해 동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아직 용의자도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그의 가족들은 그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었다. 베네케 목사는 16일 모르는 남성 2명과 요하네스버그 14번가 주유소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뒤 사라졌다가 이날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베네케 목사의 어머니 엘리이니 여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아들도 납치되어 목숨을 잃은 이들의 명단에 포함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수 많은 이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베네케 목사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추모의 글로 애도했다.

한 지인은 페이스북에 “마틴 K. 베네케 목사님, 평안이 잠드시길 기도합니다. 당신의 손길이 닿은 모든 이들과, 당신이 가져다준 영감과 놀라운 방식 안에서 변화된 모든 이들이 목사님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특히 저 또한 그렇습니다. 목사님께서 제가 중독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지요”라며 추모의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제 삶을 변화시켜주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놀라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많은 유산을 남겨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혜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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