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예민함, 비방과 칭찬에도 자유함을

나의 일은 너무 하찮고, 손발이 피로하며,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습니까? 내가 슬프고, 비참하고, 천한 자리에서 고생하여도, 하나님만이 나의 하나님 되십니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7.11.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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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 Lee 선교사

사단이 공격할 때, 적군의 부르짖음보다 친구의 목소리로 가장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힘들지?", "외롭지?" 혹은 아주 더욱 치명적인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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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보다 더 훌륭하지 않니?" 사단의 음성에 동의하여 생겨난 교만은 도무지 감사하지 않는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납니다.(마태복음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 하고, 나의 일은 너무 하찮고, 손발이 피로하며,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습니까? 내가 슬프고, 비참하고, 천한 자리에서 고생하여도, 하나님만이 나의 하나님 되십니다!

주께서 희락의 기름으로 충만하셨던 것은, 나 같이 천한 자의 눈물을 바라보시고, 긍휼히 여기셨던 그 충성됨이 이유일 것입니다. 충성되지 못한 종이 주인의 기쁨에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맞겠지요.

사람들이 나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내가 처한 상황을 볼 때 내가 아깝게 생각되면 교만의 마음에 속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높이는 것이 아니오, 주께서 가장 영광 받으실만한 때에 겸손한 자를 그의 뜻대로 높이시는 것입니다. 시내에서 일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를 걷기로 했습니다. 겨울 같던 바람이 다시 가을을 담고 불어오는 거리를 목사님과 손을 잡고 걷으며 감사가 넘쳤습니다.

퇴근 길 사람들은 바삐 걸어서 집으로 향하고, 골목마다, 정류장이나 신호등 마다 작은 노점들은 무언가를 열심히 팔고 있었습니다. 발로 내딛고, 한걸음씩 걸어가야만 알 수 있는 삶의 모습들이 정겹습니다.

굳은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부드러운 손바닥과 거친 길을 걸어보지 않은 연한 발바닥으로 주님의 길을 갈 수 있을 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내가 누리는 모든 일에 나의 공이 있지 않음을 잘 알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심지 않은 데서도 거두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나 된 것과 모든 누림에 아무 자격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편집자주) jane Lee 선교사는 남편과 함께 미국 브라질 볼리비아 등에서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다. 잠시 고국에 입국하였다, 교회의 초청을 받아 말씀을 선포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페북에 업로드 한 글들이 영적인 번적임이 느껴저서 기사화를 요청하고 허락을 받아 기재했다.


박동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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