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에 맞는 양심의 자발적인 행동(자율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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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맞는 양심의 자발적인 행동(자율은퇴)
  • 박동현기자
  • 승인 2017.11.2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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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제도가 없다고 해서 씨스템을 악용하면 안 되지. 교수 각자의 상태는 각자가 잘 아니, 스스로 결단해야해. 그것이 학생과 학교를 위한 것이지 뭐."
▲ 양심 이미지

때에 맞는 양심의 자발적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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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진 박사)에게 이런 친구가 있습니다. 미국인 입니다. 신약성경 전문가 입니다. 책도 여러권 내고 강의도 잘 하는 유능한 교수 입니다. 그가 갑자기 자기 학교에서 사직을 했습니다.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미국에는 정년이나 은퇴 년령이라는 것이 없고, 아직도 팔팔한데 왜 학교를 그만 두는가?

그가 미소를 지으면서 저의 어깨에 한 손을 올려 놓고 말했습니다. "저 말이야, 세진(영어대화_. 만사에 때가 있다는 말 알지?" 제가 대답했습니다. "그야 물론이지." 친구가 말했습니다. "때가 되어서 그렇지 뭐." 제가 궁금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무슨 때?" 그가 답했습니다. "으응. 내가 그만 둘 때."

제가 좀 불편한 소리로 되 물었습니다. "글쎄, 그러니까 말이야. 왜 그런 때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단 말이야." 그가 저의 어깨에서 손을 내려 놓고, 자기 허리 춤에 손을 끼어넣고 몇 발자국 이리저리 걸었습니다. 생각하는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이제 60 중반에 오니, 머리가 둔 해지는 느낌이야. 내가 그전처럼 명석하게 학생들을 가르치지 못하는 거 같아. 등록금으로 월급 받는 교수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못 해 준다면 사기치는 거 아냐? 정직하게 살려면 지금이 내가 강단을 떠날 때란 말이지......."

제가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그 건강 가지고 계속 강의를 하면 앞으로 20년 정도는 거뜬할 것 같은 친구 입니다. 그가 덧 붙였습니다. "정년제도가 없다고 해서 씨스템을 악용하면 안 되지. 교수 각자의 상태는 각자가 잘 아니, 스스로 결단해야 해. 그것이 학생과 학교를 위한 것이지 뭐."

그제야 제가 늘 궁금하게 여기던 것이 풀렸습니다. 미국에서 교수나 목사는 정년이나 은퇴를 하는 나이나 강제 조항이 없습니다. 각자 알아서 은퇴를 합니다. 어떤 이는 60살 넘으면 은퇴하고, 어떤이는 80살 중반에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각자

양심적으로 건강이 약해지거나 정신이 흐려지는 기미가 있으면 은퇴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에 정년제도가 없거나 은퇴를 강제하는 년령제도가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선진국이란 생각하는 양심을 생활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고세진 박사 페이스북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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