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청빙, 이번에는 확실,

<동영상> 시무교회에서는 퇴임 후 원로목사(재정지원)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지만, 영락교회에서는 교단 헌법상 약 10여 년을 목회하고 은퇴해야 한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8.0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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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성 목사, 설교동영상 캡처

예장통합교단은 물론 타종교나 한국사회로 부터도 존경을 받으면서 많은 사역을 하시다 아름다운 별세를 한 故 한경직 목사가 시무했던 예장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상징적인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후임에 부산 영도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60)를 청빙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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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청빙에 어려움을 있었던 영락교회는 지난 22일 임시당회를 열고, 청빙위원회가 추천한 김운성 목사를 만장일치로 위임 결의했다. 이어 7일 주일 "김운성 위임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교인총회) 투표에서 찬성 97.2%로 가결되었다" 영락교회가 속한 예장통합교단의 교단헙법적인 청빙을 확정했다.

시무하는 영도중앙교회에서는 퇴임후 원로목사(재정지원)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지만, 영락교회에서는 교단 헌법상 약 10여 년을 목회하고 은퇴해야 한다. 헌법적인 원로예우(재정)를 받을 수 없는 길을 택한 것이다.  

김운성 목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좀 오래전이지만 서울의 어느 교회가 김 목사님을 청빙하자 당시 영도중앙교회 교인들이 서울의 그 교회로 몰려가 ‘우리 목사님 못 보낸다 누구 맘대로 청빙이냐?’ 시위를 했고, 그 교회는 김 목사님 청빙을 포기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이번에는 그(영락) 교회 장로님들이 저희교회 장로님들을 찾아오셨고 쌍방대회가 잘 된 것으로 생각 됩니다’ 고 말했다.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전화를 짧게 끝냈다. 

영락교회 장학금 지원으로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김 목사는 땅끝교회 당회원들에게 전했던 메시지 중에, 자신의 ‘아내에게 가방 두 개만 가진 마음으로 순례자처럼 살다가 하나님 부르시면 그대로 가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는 대목도 있다.

김운성 목사는 부산 영도 땅끝교회(영도중앙교회)에 1990년 부임하여 28여 년간 시무해 왔다. 김 목사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장신대 신대원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역사신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부산지역 목회자들은 영적인 능력의 인재가 부산을 떠나 아쉽지만, 한국교회를 위해 더큰 사역을 감당 할 것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라는 전언도 있었다. 

한편 영락교회 청빙위원회는 그동안 여러 차례 청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10월에는 청주 복대교회 신조우 목사를 청빙 결정했으나, 시무 교회 원로목사와 당회원 전원 등 교인들의 반대를 신조우 목사 본인이 받아들여 취소됐다. 그 이전에도 본인도 모르는 몇 사람이 청빙에 언급되기도 했었다.

영락교회는 북한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하한 성도들이 세웠다. 영락교회 소속 서울노회 안에 선교사가 창립한 새문안교회 연동교회 보다는 역사는 길지 않지만, 거목 한경직 목사가 복음적인 일을 많이 하면서도 언행일치의 삶을 살면서 예장통합교단의 상징처럼 알려졌다.

김 목사는 뿌리가 이북 이란 점과 영락교회와 인연 등 여러가지 문화 정서적 조건에서, 영락교회 은퇴장로 권사 등 교회에 관심이 많은 어른교인들로 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목회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박동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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