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방광암, 수술 전부터 관리해 性기능 손상 최소화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l승인2018.01.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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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 방광암 등 골반강 내 암환자들은 암 수술 후 성기로 가는 혈류나 신경에 손상을 받아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선 암 수술 전부터 초기에 약물치료 등 성 기능 예방이 필요하다.]전립선암, 방광암 등 골반강 내 암환자들은 암 수술 후 성기로 가는 혈류나 신경에 손상을 받아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선 암 수술 전부터 초기에 약물치료 등 성 기능 예방이 필요하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암환자의 생존율이 70% 가까이 높아지면서 암 수술 후 삶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중 남성의 발기부전은 전립선암, 방광암 치료 후 발생하는 흔한 부작용이다. 암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전립선암의 경우 약 20~30%, 방광암은 최대 80%까지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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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성기로 가는 혈류나 신경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8월 말 암 수술 후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암환자 성재활센터를 열었다.

센터에는 3명의 비뇨기과 의료진이 있으며, 약물을 통한 발기부전 치료와 약물치료에도 개선 효과가 적을 시 음경보형물 삽입술까지 시행해서 암환자 성 기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암환자 성재활센터는 골반강 내 암 환자(전립선암,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 수술 전 약 1개월 전부터 약물처방을 진행한다. 초기 약물처방은 성기 내 혈관과 신경계를 활발하게 만든다.

혈관과 신경계가 활발해지면 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성 기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암 수술 후에도 1년간 약물치료와 음경약물주사, 진공압축기(음경에 진공압축기를 씌워 발기를 돕는 장비)를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 등을 통해 최대한 자신의 성 기능을 보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암환자 성재활센터 정우식 센터장은 "초기 관리가 이뤄질 경우 발기부전이 올 수 있는 골반강 내 암환자의 20~30%가 발기부전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 수술 후 혈류와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통해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음경 속에 실린더, 저장고, 펌프 등 세조각의 보형물을 넣는 수술이다. 음낭의 펌프를 누르면 저장고의 액체가 음경 내 실린더로 이동해 발기가 된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음경보형물과 골반 속 장기와의 유착을 최대한 피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정우식 센터장은 "암환자는 합병증 발생이 쉬워 음경보형물이 위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찾아야 한다"며 "유착을 최대한 줄여야 음경보형물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발기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수술 후 1~2개월 간의 회복기간을 거친 뒤 사용이 가능하다.
암환자 성재활센터는 여성 의료진이 여성암 환자의 성재활도 함께 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이나 난소암 등으로 골반강 내 수술을 받으면 혈관과 신경손상에 의해 질 위축, 성교통, 애액분비 감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난소 절제로 인한 여성호르몬 부족도 부작용 원인 중 하나다. 이를 위해 호르몬제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서 여성환자의 일상생활 회복에도 노력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18/2016101802311.html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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