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장신대 총동문의 밤,고척교회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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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장신대 총동문의 밤,고척교회서 성료.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06.1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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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빈 총장은 축사에서 ‘주기철, 한경직 목사’ 등 3만 2천여 명의 동문들과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일천4백여 명의 동문들이 한국교회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 2018 장신 총동문의 밤, 고척교회서 메시지를 전하는 류영모 목사( 한소망)

행사가 지난 6월 11일 고척교회(조재호 목사, 총동문회 대표총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목양일념하고 있는 장신대(총장:임성빈)동문 목회자들과 함께 동반한 사모들을 포함한 350여명이 모여 은혜가운데 성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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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임인채 목사(총동문회장, 동해교회)인도로 진행되었다. 

1부, 개회예배에서 류영모 목사(전 총동문회장, 한소망교회)는 마태복음 16:13-20 본문으로 “교회가 희망이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는 국가민족의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을 만들어 내었다.

일제 강점기와 6.25의 전란으로 피폐된 어두운 사회를 희망의 빛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 한국 교회이다. 오늘 이 시대에도 남과 북의 첨예한 문제 역시 결국은 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평화의 길로 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은 어두움을 물리치는 빛으로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자’ 라고 말씀을 전하였다.

장로회신학대학 임성빈 총장은 축사를 통해 ‘주기철, 한경직 목사’ 등을 비롯한 장신대에서 배출한 3만 2천여 명의 동문들과 지금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일천4백여 명의 동문들이 한국교회의 큰 자산이며 힘이 된 것을 축하하며,

장신대는 예루살렘에서 복음이 증거 되여 확장된 것처럼 향 후 더 큰 사랑과 섬김을 통해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진리의 복음을 전하므로 복음증거의 새로운 역사를 이룰 것이라고 하였다. 노후화된 장신대 기숙사 리모델링과 냉난방 시설확충을 위한 일에도 동문들이 기도와 물질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철목사(월드비전교회,본회총무)의 진행으로, 고척교회가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하여 동문들에게 대접한 ‘사랑의 만찬’이 끝 난 후

▲ 2018 장신 총동문의 밤, ‘CBS소년소녀합창단의 찬양을 경청하는 동문들.

’의 30여 분간 특별공연이 있었다. 이 합창단은 현재 박병희 선생이 지휘를 맡고 있으며,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 6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창단은 G20 정상회담을 비롯해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시 청와대 만찬, 한미우호의 밤 워싱톤 D.C. 공연 등에서 국빈급 연주를 통해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실질적으로 이 합창단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는 조재호 목사는 인사를 통해 이들의 귀한 사역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참석한 동문들은 합창단의 순서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이들을 격려했다.

4부, 三人三色 ‘후배에게 목회를 말 한다’ 에서는 동문 원로격인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원로), 강신원 목사(노량진교회 원로), 정삼수 목사(청주상당교회 원로)들의 후배 동문들을 위한 특별한 강의가 있었다.

먼저 고훈 목사는 “목사는 성경과 결혼한 사람이고, 주님께 빨대를 꽂고 사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영적 빨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의 온갖 신령한 것들 빨아 먹음으로 힘을 얻어 목회가 바르게 이루어지는 것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이 법은 상호 작용하는 것이라 하였다.

강신원 목사는 “목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결코 바른 목회를 할 수 없음을 말하면서, 그 간 자신의 목회 현장에서 순간순간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간증하듯이 전하였다.

정삼수 목사는 “성령세례를 받은 목회자가 되라” 성령세례를 통해 새롭게 변화되지 못하면 결코 목회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으므로, 모든 목회자는 성령세례를 받기 위해 기도하고, 성령을 의지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세 동문의 특강은 참석한 동문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주었다. 강의가 끝나자 이구동성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영감과 용기를 주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이 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동문의 밤은 저녁 9시가 넘어서 총동문회장 임인채 목사의 인사와 기도로 끝이 났다.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장신 총동문의 밤” 행사는 동문 선후배간의 끈끈한 교제와 모교에 대한 애교심은 물론, 일선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는 귀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모교와 한국 교회, 북미회담을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뜨거운 합심기도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수고한 임원들과, 사랑으로 따뜻이 섬겨주신 고척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글 사진 봉사 이사장 이규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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