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일반보도의 편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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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문화축제 일반보도의 편향성
  • 김신의 기자
  • 승인 2018.07.2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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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터 아이까지 미성년자의 출입 제한이 없는 퀴어문화축제엔 매년 성인용품, 남성 간 성행위를 떠오르게 하는 포스터, 과도한 노출, 성기 모양을 한 비누, 과자 등이 전시되거나 배포, 판매됐다
▲ [2018 서울 퀴어축제, 서울시청앞 광장, 서울하체를 거의 드러낸 한 여성(왼쪽), 예수 복장의 한 남성이 각각 참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촬영 여성은 미성년자. ⓒ독자 제공

비법율적인(하나님 앞에서) 죄도 '다수가 하면 문화'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성경기록에는 시대가 몰락하기 전에는 '성적인 타락'이라는 전제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문화를 넘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기록을 깊이 묵상하면서 시대를 분별하며 자신을 살펴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조심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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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서울시청 광장이 둘로 나뉘었다. 성소수자(게이·레즈비언·트랜스젠더·양성애자·무성애자 등)들의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와 이를 반대하는 축제다. 공영방송(KBS·MBC)과 일반 언론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도했을까?

퀴어문화축제에 앞서 이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은 20만여 명을 넘어섰다. 청원 참여자들은 “동성애자라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변태적이며 외설적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매년 퀴어행사장에서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복장으로 광장을 활보하고 퀴어라는 이유로 시민의 공간인 광장을 더럽히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다수 국민들의 반대는 묵살되고, 퀴어문화축제는 강행 됐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주요 언론들은 그 보도에 있어 편향성을 보였다. KBS 뉴스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자 호소한 축제”라고 보도했고, MBC 뉴스는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JTBC 뉴스는 “개인의 성적 정체성 지향을 서로 인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를 인터뷰했고, 반대 측에 대해선 “이들은 성소수자들을 향해 고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큰 충돌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SBS는 “선정성이나 섹시함을 강조하는 신촌의 물총 축제”를 언급한 퀴어축제 참가자를 인터뷰하며 “도를 넘은 과한 표현인지 낯섦에서 비롯된 편견인지 성 소수자 인정과 별개로 여전한 논란 거리”라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이번 퀴어 퍼레이드에 대해 “이번 퍼레이드에는 성소수자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수많은 ‘당신’들의 얼굴로 가득했다”고 했다.

▲우측에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고 좌측에선 반대하는 대회가 열렸다.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특히 경향신문과 SBS는 퀴어문화축제에 “주최 측 추산 12만여 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찰 측이 추산한 것에 비해 약 10배(경찰은 퀴어문화축제에 추산 1만 5천 명이 참여했고, 반대 축제에 추산 9천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에 달하는 수치다. 성 ‘소수자’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다수’임을 강조하는 현상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경향신문, 한겨레, 연합뉴스뿐 아니라 공영방송인 KBS, MBC 조차도 퀴어문화축제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았다.

청소년부터 아이까지 미성년자의 출입 제한이 없는 퀴어문화축제엔 매년 성인용품, 남성 간 성행위를 떠오르게 하는 포스터, 과도한 노출, 성기 모양을 한 비누, 과자 등이 전시되거나 배포, 판매됐다. 올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공영방송과 주요 언론들은 보도하지 않았다. 그나마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정도만 퀴어문화축제의 ‘민낯’을 조금 들추었을 뿐이다.

▲ [2018 서울 퀴어축제] 한 부스에서 남성 성기 모양의 ‘호신용 요술봉’을 판매하고 있다. ⓒ독자 제공

한편 퀴어문화축제 주최측은 그간 퀴어문화축제의 문제 점을 언급하거나 비방한 언론사의 취재를 통제해 왔다. 올해 역시 취재 기자에게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의 문제점에 대해 비방하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해서는 안 된다는 각서에 서명을 요구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탄압하려는 행위를 보였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14462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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