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위헌세습, 함께 몰락하는 것이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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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위헌세습, 함께 몰락하는 것이 답인가?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09.08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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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인되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교회의 '위헌목사세습'사건에 주인이신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신다.
▲ KBS 뉴스화면 캡처

본 기자는 서울동남노회 고덕시찰(명성교회소속) 00교회 시무장로면서 서울동남노회 총대이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서울 목회 초기인 해양교회와 명일동 홍우 상가교회 시절부터 고속 부흥과 많은 헌신을 가까이서 목격한 증인 중에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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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과 9월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를 참석 할 정도로 명성교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김삼환 목사가 교단 총회장과 NCCK 대표회장을 겸 했을 때, 당시 기자는 한국장로신문 취재부장이었다

김삼환 목사는 주일 오후에도 타 교단장 교회를 방문하는 등 열정은 대단했고, 그때 마다 비서실에서 기자에게 전화를 했다. 비서차량에 합승하여 김삼환 목사의 동선을 따라 취재를 했다.

그 뒤로도 기자는 명성교회를 출입했다. 3월-9월 특새 외에 저녁예배에 행사가 많았다. 기자의 시무교회는 오후예배를 드렸고 명성교회는 저녁예배를 드렸다.

기자가 명성교회를 마지막 방문한 날은 2017년 3월 김하나 목사 청빙(합병) 공동회의(교인총회)날이다. 취재 중에 모 부목사가 찾아와 나가 달라며 밀어냈다. 그날이 명성교회 방문 마지막 날이었다. 

2017년 10월24일 서울동남노회를 치루면서 명성교회 '위헌세습'에 대해 기사를 많이 썼다. 명성교회 일부 장로들이나 C채널 관계자의 만나자는 전화를 전부 거절하고 만나지 않았다.

기사를 쓰면서도 이 사건은 건강한 답은 없고, 원치 않지만 심각한 기독교 이미지 훼손'이라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 예측된다.

내일(9)주일을 보내고, 월요일 제103회 총회장소인 익산 이리신광교회서는 교회밖에서는 시위와 전단지 살포 등이 예측되고, 교회당 내 총회 회의에서는 총회재판국 판결 문제로 소요가 예측된다. 

이미 기독교 뉴스를  벗어난 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KBS, MBC(TV수첩팀) JTBC 방송기자들도 총회장소에 올 것으로 교계기자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나님이 주인되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교회의 '위헌세습'사건에 주인이신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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