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게 금이 간 이조백자 두 조각으로 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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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게 금이 간 이조백자 두 조각으로 깨지다?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10.29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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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동남노회는 예수이름으로 모이고, 기도하고 설교하며 찬송하면서 싸울 예정?이다.
▲ 김이 간 이조 백자

2018년 10월30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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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금이간 서울동남노회 목사-장로총대 공동체는 눈에 보기게 두 동강이 날 가능성이 있다. 사전에 조율도 협의도 안되고, 서로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주장이다.

막강한 수의 명성회원에 추종자 또는 협력자도 많은데다 파송선교사까지 불러들여 표대결로 끝내려 하지만, 상황은 녹녹하지 않을 것 같다.

2017년 10월 24일의 명성이 주도한 부도덕으로 노회가 휘청거리면서 건강을 훼손당한 학습효과는 소수자의 뇌리에 남아 각인되어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고, 자문을 받은 전문가들은 '소수정예의 승리' 가능성을 느끼께 했다.

명성은 추가로 망신을 당하면서 이미지가 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판단도 있다. 노회 외부단체들도 외롭께 투쟁하는 소수 공의측을 지원하기 위해 노회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뉴스는 증폭될 것 같다. 성경을 들먹이며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부끄러운 역사를 쓰면서,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 주님 뜻대로 살기로 고백한 사람들이 펼치는 추태가 될 것같다.   

▲ 박살나 버려진 백자 조각들

명성은 선교사대회를 한다면서 파송선교사를 불러드렸다. 후원을 끊어도 좋은 선교사는 사역이 바쁘다든가 이유를 대고 안 들어 올 수 있지만, 계속 후원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무조건 들어와야 한다고 모 선교사는 국내 신대원 동기에게 하소연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24일 배포된 제73회기 서울동남노회보고서에 의하면 명성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32명이다. 지난 여름 명성교회 후원을 안받겠다고 선포한 김동호 목사 페북을 통해 널리 알려진 아무개 선교사와, 최근 명성교회 후원을 거절하고 입국하여 후원교회를 찾고있는 최승근 선교사 등이 있다. 만약 더 이상 변동이 없고 100% 귀국했다면 명성은 30표를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한편 최승근 선교사는 기자가 시무장로인 00교회 28일 당회에서 매월 일백만 원 후원을 결의했고, 서울동노회 동천교회서 오십만 원을 후원 확정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 두 교회만 더 협력하면 총회선교사파송 기준에 맞게 될 것 같다.

최승근 선교사는 그 믿음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교회가 형편이 된다면 단독 파송하고 싶은 선교사라는 평가를  00교회 당회는 했다. 결산이 예산에 비해 3% 줄어든 상황에서 결정했다.    

명성을 지지하는 MMS 문자가 노회원에게 여러 번 다른이름으로 보내지고 있다. 

명성교회를 적극 지지하고, 명성교회가 무리하게 덩어리 표로 밀어붙여 명성교회 소속 고덕시찰장이 되게 하고, 노회장으로 세울 것으로 노회회원들에게 소문난 목사가 자기 소견대로 멀티문자를 보내왔다.

▲ 2017년 10월 24일 제73회 서울동남노회 모습(석자 뒤에 기자도 있다)

아래는 손왕재 목사 MMS문자 원문전체 [Web발신]

[김수원 목사의 호소문에 대한 반박문] 2018. 10. 29. 서울동남노회를 사랑하는 손왕재 목사 올림.

하나님의 평강이 사랑하는 서울동남노회 회원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① 지난 1년간 서울동남노회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된 1차적인 책임은 당시 헌의위원장이었던 김수원 목사에게 있습니다. 김수원 목사가 노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노회장의 욕심을 내려놓으며 자숙하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오히려 ‘책임의 유무를 떠나 송구스럽다‘고 한 것은 노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자세로 보여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합니다.

② 총회규칙부의 해석에 따르면 김수원 목사는 총회법과 노회규칙을 무시하고 헌의위원장의 직권을 남용하였음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는 사과와 반성은커녕, 도리어 선거무효소송의 결과와 아직 확정되지도 아니한 가처분 소송 결과만을 거론하면서 노회장 승계를 당연시하며 당장 노회장이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서울동남노회의 정상화와 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③ 헌의위원회는 경유기관이고, 헌법시행규정 제9조에 의하면 ‘경유기관은 경유를 거부할 수 없고 의견을 첨부하여 보고’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당시 헌의위원장이었던 김수원 목사가 헌법규정을 무시하고 직권을 남용하여 20여 일 동안 명성교회 후임목사 청빙 서류를 정치부로 넘기지 아니하고 본인이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등 처리를 미루자,

당시 노회장이었던 고대근 목사가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당할 우려가 있다는 것을 경고하였고 이에 헌의위원회 내부에서 격론 끝에 이를 반려하였던 것이고, 명성교회가 처음부터 청빙안건 서류의 반려를 요구한 것은 아닙니다. 노회재판국은 김수원 목사가 헌의위원장으로서 직권남용을 한 점과 비대위라는 불법단체를 조직한 점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여 면직 출교를 결정했던 것입니다.

④ 총회재판국의 선거무효 소송과 효력정지가처분 1, 2심 재판에서 김수원 목사가 승소하였으나, 그 이유는 102회기 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총회임원회가 총회규칙부의 해석을 의도적으로 내려 보내지 않은 불법을 행한 결과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청원 안건 결의무효소송에서 원고 김수원 목사측의 청구를 기각한 것은 지극히 정당한 판결이었고, 김수원 목사의 일련의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확인하여 주었음에도 이를 “뗏법”이라고 폄하하는 것이야말로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총회재판국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며 이중적인 모습으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⑤ 앞에서 본 것처럼 김수원 목사는 부노회장 겸 헌의위원장으로 있을 당시에도 총회법과 노회법절차를 무시하여 서울동남노회와 지교회의 화평을 깨뜨린 전례가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이 노회장으로서 서울동남노회 전체를 포용하여 화목한 노회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하는 깊은 의구심이 듭니다. 더욱이 김수원 목사는 우리 노회재판국에서 면직출교 판결을 선고받아 현재 총회재판국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피고인의 신분이므로, 노회원의 총의로 선출직 임원에 출마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⑥ 김수원 목사가 노회 최대현안인 명성교회 건(위임목사 청빙 청원 결의무효의 소)은 “이미 우리의 소관 밖의 일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이 건과 관련해서는 김수원 목사 자신이 소를 제기한 원고이므로, 지금이라도 본인이 재심청구를 철회하면 모든 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데, 자신이 원고로서 소를 제기해 놓고도 우리의 소관 밖의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입니다. 김수원 목사는 총회재판국 판결에 앞서 어떠한 결정이 나더라도 판결에 승복하겠다고 했던 언론인터뷰에서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⑦ 이번 가을 정기노회는 특정개인의 명예욕을 채우기 위한 노회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 동안 노회와 교계에 많은 물의를 일으켰던 이해당사자들은 한발 뒤로 물러서고 노회를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이끌고 섬길 수 있는 노회장을 선출하는 노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노회는 소속 교회를 지켜주고 보살피는 사랑과 섬김의 노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 고난을 견뎌주신 노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 10. 29. 서울동남노회를 사랑하는 손왕재 목사 올림

▲ 2017년 10월 24일 제73회 서울동남노회 모습( 고덕 글자 뒤가 기자)

아래는 모 종이신문에 5단 광고로 명성을 지지하고 수차례 편지를 노회원에게 보낸 바 있는  전심교회~~~ 지재원 목사 MMS 문자 원문전체.

[Web발신] 서울동남노회가 정상화로 가는 길~~~

우리는 노회파행 문제로 엄청난 상처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노회가 정상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첫째 : 나 때문에 노회가 쑥대밭이 되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내가 내려 놓아야합니다. 나의 욕심을 내려 놓아야합니다 내가 노회장 되려는 것을 내려놓으세요. 내가 임원 되려는 생각을 내려놓으세요, 임원이 되고 안 되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겸손하게 기다려야합니다.

나 때문에 시찰이 분열되고 노회가 분열되고 총회가 분열되고 한국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나 한사람이 한국교회를 망치고 노회를 망치고 형제교회를 망치게 하였고 기독교의 이미지를 똥칠하였습니다. 전도의 문을 막게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엄청난 손해를 보게 하였습니다.

둘째 : 지금 노회가 양분된 것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는 노회의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들은 자숙하고 반성하고 있어야 하며, 뒤로 물러가 주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회는 몸살을 앓다가 분열되어 결국 찢어지게 될 것입니다. 노회의 무리를 일으켰던 사람들은 백의종군 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내가 문제입니다.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살고 노회가 살게되는 것입니다. 셋째 : 우리는 동지가 원수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원수가 되게 만들었습니까?

고집불통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악한 감정을 품은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좁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노회의 일꾼은 덕망 있고 포용성이 있고 관용하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고 분내지 아니하는 사람이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회원 여러분!!! 내가 죽고 희생해야 노회는 정상화될 것입니다. 내가 문제입니다 내가 죽어야합니다. 서울동남노회가 정상화되기를 갈망하는 전심교회~~~ 지재원 목사 드림

▲ 명성 측의 부도덕성에 질려 회의장을 나오는 총대들(방송사, 신문사 기자들의 취재 열기가 느껴 진다)

두 목사의 글(문자)의 특징은 명성의 횡포에 의해 억울하게 피해를 당했고, 고통을 격은 것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는 것이고, 자기 소견대로 교훈을 하며, 규칙파괴, 교단헌법에 도전, 9월총회 결의, 총회재판국의 판결에 대해서는 판결문 보다는 자기 소견대로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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