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과 반군 양쪽에게 핍박받는 미얀마 카친족 기독교인

크리스천이 많은 카친주에서는 한국의 아세아연합신학대학(양평)에 유학 온 학생이 많았다. 학교당국은 미얀마의 여러 부족 중에서 유학신청수가 많은 카친족을 허락조절하기도 했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8.11.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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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포된 존 차오 목사

(2018년 10월)  지난 달, 미얀마의 카친(Kachin)족 기독교인들은 미얀마 정부군뿐 아니라 반군 세력인 ‘연합 와(Wa) 국가 군’(United Wa State army)에게도 핍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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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불교 사찰이 들어섰으며, 기독교인은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났다. 인도주의적 지원도 차단되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에서 발표한 ‘웁살라 분쟁자료 프로그램’에 따르면, 중국은 오래전부터 미얀마 공식 정부에 지원하는 통치 자금보다 더 많은 뒷돈을 ‘연합와국가군’에 대주고 있다.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y Worldwide)를비롯한 연구기관들은 이러한 사실 말고도, 미얀마와 중국 국경 부근에서 최근 박해가 발생했다는 점과 카친족과 무슬림 로힝야족 박해 사건을 국제연합이 조사하는 것을 중국이 계속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중국이 이러한 박해를 부추기며 자금을 지원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품고 있다.

한국 VOM의 중국 사역 협력 단체  ‘차이나 에이드’(China Aid)는 카친족 거주지역에 학교를 세워온 중국계 미국인 목사 존 차오(John Cao)가 체포된 직후에 ‘연합와국가군’이기독교인을 핍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 카친족 여성의 고유의상, 한국인과 비슷해 보인다.

이런 사태와 관련하여 한국 한ㄱ구순교자의 소리(VOM) 현숙 폴리 대표는 이렇게 지적한다. “중국이 카친족 기독교인 박해를 지원하든 안하든, 카친족 기독교인은 지금 핍박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누가 카친족 기독교인을 핍박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렇게 고난 겪는 그들을 위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카친족 기독교인 가운데는 전 세계 교회가 자신들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고 현숙 폴리 대표는 전한다. 세계 기독교 매체들은 미얀마의 로힝야족 무슬림이 처한 상황에 관하여 자주 보도하지만, 카친족 기독교인이겪고 있는 핍박에 관하여는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이번에 카친족 기독교인이 당한 사건은 전 세계 모든 기독교인에게 한 가지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기독교인이 핍박받는 상황이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섬기면서 경험한 것은, 그들은 정치적 변화가 그들 삶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폴리 현숙 대표는 덧붙인다. “대신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고, 누가 정치 지도자 자리에오르든지 그가 그리스도를 알게 되기를 기도하죠.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은 힘든 환경에서도, 그리스도께 충성하고 정치적인 해결책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기 위해 노력합니다.”

“카친족 기독교인들이 그들을 핍박하는 정치 세력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도록 그들과 함께 기도합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촉구한다.

미얀마 교회에 관하여 더 알고 싶으면, 한국 VOM에서 매주 연재물로 올리는 ‘하나의 교회로 살기’ 미얀마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 https://vomkorea.com/country-profile/myanmar. 또한 한국 VOM 홈페이지를 방문하면(https://vomkorea.com), 지금도 기독교인을 가혹하게 핍박하는 세계 70개 이상의 나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미얀마 최북잔 카친 주

카친 주(Kachin State)는

미얀마 최북단의 주이다. 북쪽과 동쪽으로 중국과 접하고 남쪽은 샨 주, 서쪽은 사가잉 구, 인도와 접한다. 주도는 미치나이다. 다른 중요한 도시로 바모가 있다.

카친 주에는 미얀마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남쪽 끝을 구성하는 하카보 라지(5,889m)와 가장 큰 호수인 인도지 호가 있다.

미얀마 북부에 위치하고 국내적으로는 남동쪽은 샨 주, 서남쪽은 사가잉 구, 국제적으로는 동쪽은 중국 운남성, 서북쪽은 인도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북쪽은 티베트에 접한다.

역사, 1947년 2월 12일에 아웅산의 버마 정부는 카친족, 샨 족, 친 족과 판롱 회의를 가졌다. 협정은 '변경 지역의 내부 행정의 완전한 자치'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였고 제헌 의회에 의해 카친 주 창설이 계획되었다.

카친 자치주는 1948년에 영국령 버마로부터 독립한 후에 바모 군, 미치나 군, 푸타오 군을 합쳐서 형성되었다.

광대한 산지 지역은 카친족이 우세했지만, 철도 주변과 남부 계곡은 샨족과 버마족이 다수였다. 서북쪽의 경계는 중국 정부가 18세기 이래로 카친 주의 서북쪽 절반을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해 1960년대까지 경계가 확정되지 않았다.

1960년에 이지역 일부를 차지하고 있던 국민당군 패잔병을 중화인민공화국과 버마가 공동으로 소탕하기로 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영국이 무단 점령한 일부 영역을 돌려받는 대신 장신포의 영유권을 인정하였다. 중화민국 정부는 장신포지역을 아직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친군은 예전에는 버마군의 중요한 일부를 구성하였다. 1962년에 네 윈의 집권으로 버마 연방이 폐기되면서 카친군은 철수해 카친독립기구(KIO)하의 카친독립군(KIA)을 형성했다. 주요 마을과 철도 주변을 제외하고, 1960년대 중반부터 1994년까지 카친 주는 사실상 독립되어 있었다.

경제의 기반은 중국과의 밀무역, 경옥 교역과 마약이었다. 1994년에 미얀마군이 KIO로부터 일부 경옥 광산을 빼앗은 후에 평화 조약이 서명되어 미얀마 군부의 지도하에 KIO는 계속해서 주의 대부분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정전은 즉각적으로 KIO와 KIA로부터 평화 협정에 반대하는 수많은 당파가 떨어져 나가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정치적으로 극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 위성지도, 미얀마 최북단 중국 국경지역 카친 주

행정 구역, 바모 군(Bhamo District) 미치나 군(Myitkyina District) 푸타오 군(Putao District)

인구. 주의 150만 명의 주민 대다수는 카친족(징포족)이다. 카친족은 본래 6개 종족의 연합 명칭인데 이들은 다수 종족인 징포족을 비롯하여 라워(마루)족, 라왕족, 라칱족, 자이족 드리고 리수족이다.

주에는 또한 버마족과 샨족도 살고 그 외 나가족, 인도계, 중국계 등 약간의 무슬림 등 다른 종족도 살고 또한 약간의 티베트족이 살고 있다. 카친주는 기독교가 가장 우세하고 전통 종교인 '낫'을 신봉하는 자들도 아직 있으며 불교는 미미하여 버마족만 주로 신봉하는 편이다. 그 외 힌두교, 도교, 이슬람도 있다.

카친어인 징포아가 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이며 버마어는 학교에서 미얀마 공통어로 가르치고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타운 지역에는 이중 언어로 사용된다.

경제, 카친 주의 경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다. 주요 작물은 쌀, 사탕수수이다. 광물로는 금, 비취옥 (경옥)이 생산되고, 목재로는 티크 목이 생산된다. 교육 바모 대학교, 미찌나 대학교, 카친 신학 대학 교통 공항 미찌나 공항,푸타오 공항.

크리스천이 많은 카친주에서는 한국의 아세아연합신학대학(양평)에 유학 온 학생이 많았었다. 학교당국은 민족 또는 부족 균형을 위해, 미얀마의 여러 부족 중에서 유학신청수가 많은 카친족을 다른 부족에 비해 제한했었다. 

서울의 대양교회가 초청하여 약 5년여에 걸쳐 ph'D 과정을 수학하고, 학위논문 작성중인 미아떼 (MITS) 교수는 아신대 대학원 입학 면접에서 버마족임이 확인되어 입학허락 되었었다. 


박동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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