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청년들의 올바른 가정관 정립이 필요하다.

<본사 사설> 동거하며 자녀도 낳지 않고 살다가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과 살기를 반복한다면, 개인의 윤리 도덕적인 문제는 물론 성적타락과 가정 파괴에 따른 사회적 붕괴가.. 박동현 기자l승인2018.11.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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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이사장 이규곤 목사

지난 11월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3세 이상의 인구 중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남자가 58.9%, 여자가53.9%로 평균 5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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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통계 수치는 2년 주기로 조사 후 발표되는데, 지난 2010년 40.5%, 2012년 45.9%, 2014년 46.6%, 2016년은 48.0%였다. 

올 해는 2016년 대비 8.4%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남녀가 ‘서로 결혼하지 않고도 동거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이 50%를 넘어선 것이다.

반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은 점점 줄고 있다. 남자 52.8%, 여자43.5%가 결혼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이러한 수치는 2010년 64.7%에 비해 16.6% 떨어진 절반 이하의 48.1%에 머물렀다. 

이러한 통계수치는 최근 사회적으로 젊은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기가 어렵고, 직장이 있다 할 지라도 고가의 주택 구입비용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아도 양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제적 자립에 자신감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여타의 사정에 의해 ‘결혼하지 않더라도 남녀가 함께 동거할 수 있다’는 생각은 향 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태를 방관하고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단순 경제논리로만 계산하여 서로 손쉽게 만나 동거하며 자녀도 낳지 않고 살다가 마음에 맞지 않으면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 함께 살기를 반복한다면, 이는 인간 개인의 윤리 도덕적인 문제는 물론 성적타락과 가정 파괴에 따른 사회적 붕괴가 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교회나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가정은 국가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의 가족 공동체이다. 남녀가 만나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하며 지속적으로 가계(家系)를 이어 감으로 사회가 형성되고 국가가 유지된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출산율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수는 전국적으로 27.2%이며 이 수치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은 고령화 시대에 이미 진입한 상태이고, 인구는 증가가 멈춘 인구절벽에 이르고 있다. 

경제인구의 감소와 군 병력의 감소는 국가안보와도 직결된다. 그런데도 정부는 인구 감소에 대한 어떠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근시안적으로 임기웅변식의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아름답고 복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 것을 바라신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결혼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남녀가 부부로서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갖는 것은 복이며, 창조질서에 중요한 요소로 되어 있다.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시127:3) 또한 엡5:22-33은 남편과 아내가 어떻게 가정을 조화 롭게 꾸려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교훈들로 가득하다. 결혼은 단순히 ‘생육번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정을 이룸으로서 행복을 창출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함께 공유토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이시다. 

바울은 가정을 “하나님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셨다”(엡5:27)라고 증거 함으로서 가정은 ‘작은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임을 천명했다. 사회문제는 가정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가정관이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교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다. 

교회는 이처럼 혼란하고 혼탁한 때일수록 교회 안의 청년들이 일반 세태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으며, 성경적이면서도 건강한 ‘기독교 가정관’을 가짐으로서 아름답고 복된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나가도록 그들을 더욱 배려하고 가르치는 일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본사 이사장 이규곤 목사 


박동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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