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카즈 카필라(인도인) 이혜정(한국) 선교사가정 ‘인도 역파송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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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카즈 카필라(인도인) 이혜정(한국) 선교사가정 ‘인도 역파송 예배’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11.2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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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시작은, 판카즈 카필라가 청소년 때 폭력사건의 가해자이고, 사건이 조용해 질 때 까지 한 3개월 밖(외국)에 나갔있다 들어오라는 집안 어른의 권고가 있었고, 한국행 비자와 티켓을 준비 해 주었다는 것,
▲ 유해근 목사가 판카즈 카필라 목사에게 파송장을 전달하고 허그하고 있다.

11월1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로 소재 나섬교회(유해근 목사)에서 판카즈 카필라 가정 인도(India) 파송 예배가 있었다. 유목사는 판카즈 카필라(인도인) 이혜정 선교사를 보내는 설교에서 창세기 45:5-7 본문으로 ‘판카즈 카필라가 요셉’이다 제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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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 유 목사는 선교사 부부에게 파송장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나섬은 돈이 먼저가 아니다 다르다 기도 꿈 기대다.

눈으로 안 보이는데(유 목사 시각장애) 눈물이 난다. 윌리암 케리를 능가하는 멋진 사역을 기대 한다고 축복했다.

<편집즈 주>'윌리암 캐리(William Carey, 1761-1834) 구두 수선공이 위대한 비전의 세계 선교사 1793년 인도 선교사로 떠났던 영국의 구두수선공 윌리엄 캐리(William Carrey)에 의해서 감추어졌던 선교의 비밀이 영국 교회에 알려지면서 현대선교가 시작되어 위대한 선교의 세기(the Great Century)가 열렸다'

이광순 장신대 전 교수(선교학)의 격려사. 판카즈 카필라 부부의 서약과 인사가 이어졌다. 파송장을 전달하고 허그를 하면서 유 목사는 눈물을 닦았다. 마치 딸을 만나기 어려운 외국에 시집 보내는 것처럼 ..

신약성경 사도행전 끝장인 28장 16-20에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에 입국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 선교사 딸 세 자매들, 사진 좌부터 예나, 하나, 사라, 

28장 16절, 바울은 로마에 들어갈 때 쇠사슬에 묶인 죄인 신분이었다. 사도행전 끝장인 28장16-20절에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 참석자들(추수 감사절로 외국인이 많았다) 축복송을 함께 불렀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 북쪽 파키스탄과 국경을 맛 대고 있는 펀자브 주 출신인 판카즈 카필라(목사)가 18년 전인 2000년 한국에 오게 된 것은 설명이 쉽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인도는 국토가 넓은 나라인데 연고도 없는 한국까지 왔을까? 한 3개월 피신이라면 인도 남쪽도 타국처럼 먼 거리인데.. 아마 인도 경찰이 찾을 수 없는 외국을 택 했을 것 같다.(이 사건은 부친이 피해자와 원만하게 해결했다)

그의 스토리 시작은, 판카즈 카필라가 청소년 때 폭력사건의 가해자이고, 사건이 조용해 질 때 까지 한 3개월 밖(외국)에 나가 있다 들어오라는 집안 어른의 권고가 있었고, 한국행 비자와 티켓을 준비 해 주었다는 것,

한국에 들어와 처음에는 경기 북부지역 공장에서 불법취업(비자 만료 거주)하여 일하다 외국인 사역을 하는 나섬교회 유해근 목사를 만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2016년 영락교회서 열린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도 받았다.

▲ 파송예배 참석자들

그 사이 나섬교회 간사였던 이혜정 자매를 유 목사가 소개하여 결혼, 딸만 셋이 있다. 판카즈 카필라 목사는 한국어가 유창하고, 유튜브에 많은 교회 초청 간증이 수십 개가 올라와 있다.

유 목사는 인도의 펀자브 살고 있는 판카즈 카필라 부모를 찾아가 어렵게 한국여성과 결혼 승락을 받았지만, 힌두교의 브라만 계급의 고위층인 판카즈 부모가 조상대대로 숭배하던 힌두교에서 기독교로 개종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사역지, 북 인도 퍼자브 주, 수도 뉴델리 북쪽 파키스탄 국경이다.

판카즈 카필라 목사는 기자와 대화에서 연고가 있는 고향지역으로 갔다가 그후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판카즈 목사 아내와 딸들은 인도 펀자브어을 배워야 하고 문화도 배워야 하는 등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지만, 하나님이 인도 해 주실 것을 믿고 파송을 하게 되었다.

한편 기자가 장로로 시무하는 대양교회는 판카즈 목사 파송 협력교회로 매월 30만원 씩 한 텀인 6년을 후원하기로 당회가 결의했다. 또한 구파발 교회(오을영 목사)도 후원협력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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