待臨節 選詩 평화의 찬가.

고훈 (안산제일교회 원로목사) 박동현 기자l승인2018.1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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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덴동산, 출처: 구글 이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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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덩어리로 숨 쉬고 있다면

필경

우리는 한줌의 흙으로 빚어 나온

에덴의 사람들

사랑 그 의미를 모른다 해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는

날마다 마주 보며

내 얼굴 속에서 살아나는 너를

네 얼굴 속에서 살아나는 나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이 찬란한 세상에

이 소중한 세상에

불을 지르는 자 누구인가

광란의 춤을 추는 자 누구인가

평화는

이리와 어린양이 풀밭을 찾고

아이와 독사가 깨물어도 상처 없는

독 빠진 사랑의 애무

앞서는 자도 없고 뒷서는 자도 없는

모두 다 이기고 돌아오는

유년들의 석양

평화는 이리하여

하늘 당신의 승리입니다.

하늘 당신의 나라입니다. 

▲ 시인 고훈 목사

(고훈목사 시집 ‘소중한 외출에서’)


박동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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