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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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12.1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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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교훈을 가르치는 ‘이단’을 뜻하는 또 다른 원어 ‘하이레티코스’는 ‘하이레오’와 ‘헤테로스’(다른)의 합성어로서, ‘다른 것을 선택하다’는 뜻이며, 이는 복음 이외의 다른 가르침을 좇는 것.
▲ 강간 성폭행 추행 등으로 5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인 이재록, 고법에 상소한 상태다.

한 때 이적이 나타나고 불치병을 치유하는 등 '능력의 종' 으로 추앙받던 종교지도자도 진행(進行)형이다. 그를 통해 볼 수 있었던  능력의 주체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종자는 과거의 '능력의 종'을 현재와 미래에도 능력의 종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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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추종하는 종교지도자가 과거 자신이 보는 앞에서 신비한 이적을 나타내는 모습을 목격했을지라도 능력 또한 진행형이다. 하나님이 능력주시면 나타나고 안주시면 안 나타 난다.

사람은 모를 지라도 '능력의 종'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면 그 능력 은사는 소멸된다. 그러나 추종자는 그 능력 목격에 매몰되어 그를 벗어나지 못한다. 누가 뭐라고 말 해도 안 믿고 재판에 의해 구속되어 형을 살아도 모함이며 그분은 그럴리가 없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이단(異端)이란 용어는 일반적인 용어가 아니다.

같은 종파 안에서 정통에 속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잣대로 정통에서 벗어난 행동을 한 특정종교인을 이단으로 정죄한다. 여기 까지는 종파내에서 문제다. 그러나 경찰수사 검찰의 선고 판사의 판결이 나면, 보통 사람은 죄를 인정하지만, 이단추종자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교주나 목사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옆은 부인으로 추정) (사진 현대종교)

하나님이 귀히 쓰셔서 기적이 나타난 주님의 종이 그럴 수 없다는 신념이다. 신앙 대상에 대해 신뢰가 고정되어 있다. 교주나 목사가 목회를 잘 할 수 있듯 타락 할 수도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의 보편적 정통교단으로 부터 이단으로 분류된 종교집단의 교주가 처음부터 이단으로 출발하지는 안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가 나타난 초기에는 성경적 순수함이 있었고, 감동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오고 교세가 확장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단에 분류된 사람들(목사/교주)를 보면 회중이 몰리고 종교집단이 성장하는 과정에는 이적이 나타나기도 한 증거들이 적지 않다. 자칭 사명감 같은 초심과 교회성장 과정은 좋았지만, 끝에 하나님을 떠나고 변질되어 자신이 '신의 대리인 메슈바'가 되면서 하나님의 공교회를 크게 훼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누가 이단 (異端) 인가? 처음과 과정은 좋았다가 끝이 변질되어 하나님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자가 이단이다.

보편적 이단 특징은 

정통 학파나 종파에서 벗어나 다른 학설을 주장하는 일이나 교파. 헬라어 원어 ‘하이레시스’의 기본 의미는 ‘선택’(choice), ‘의견’(opinion)으로서 단순히 ‘분파’, ‘파’ 등을 일컫는 경우(행 22:22)와 ‘교회 내에서의 편당’(고전 11:19)을 뜻하는 경우, 그리고 ‘다른 교리를 주장하는 이단’(벧후 2:1) 등 세 가지 의미를 갖는다.

▲ 현재 수감중인 신옥주, 신도들을 피지로 이주케 하고 타작마당이라는 행위로 폭력행사.(사진SBS)

그리고 그릇된 교훈을 가르치는 ‘이단’을 뜻하는 또 다른 원어 ‘하이레티코스’는 ‘하이레오’(선택하다)와 ‘헤테로스’(다른)의 합성어로서, ‘다른 것을 선택하다’는 뜻이며, 이는 복음 이외의 다른 가르침을 좇는 행위를 일컫는다(딛 3:10).

오늘날 ‘이단’이란 표현은 거의 대부분 복음에서 떠나 다른 복음을 좇거나 교회 내에서 당파심을 불러 일으켜 교회의 분란을 조성하는 경우에 국한해서 사용된다.(복음에서 떠났는지 일반 성도는 분별이 쉽지 않다.

참고로, 초대교회 시대 기독교는 당시의 정통 종교라 할 수 있는 유대교에 대해 ‘이단’으로 불려졌다(행 24:14; 28:22).

한편,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이단’에 대해 성경은 ‘거짓 선지자’(마 7:15), ‘사나운 이리’(행 20:29),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갈 2:4),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빌 3:18), ‘발람의 길을 따름’(벧후 2:15; 유 1:11), ‘가만히 들어온 사람’(유 1:4), ‘가인의 길에 행함’(유 1:11), ‘고라의 패역을 따름’(유 1:11), ‘적그리스도’(요일 2:18), ‘거짓 선생’(벧후 2:1), ‘자칭 사도’(계 2:2), ‘자칭 유대인’(계 2:9), ‘자칭 선지자’(계 2:20), ‘사탄의 회당’(계 3:9) 등이라 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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