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모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축복해요" 6세 박성흔 어린이

직접 쓴 카드와 함께 삼만 천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아이 엄마에게 물어보니 목사님께 선물 한다고 자기 전 재산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9.01.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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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만5세) 박성흔 어린이가 김종욱 목사에게 선물한 손글씨 카드와 하나님께 드린 예물

성경 마태복음 18장 3절, 예수님께서 직접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너희가 변화되어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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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인천 이레교회/용천노회/김종욱 목사) 등록교인은 아니지만, 가끔 예배에 참석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이 부부에게는 아주 귀엽고 똑똑한 여섯 살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지난 31일 밤 송구영신예배에 엄마 아빠 따라 교회에 왓습니다. 제 아내에게 봉투 하나를 주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축복해요"

글씨는 삐뚤삐뚤 하지만, 직접 쓴 카드와 함께 삼만 천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아이 엄마에게 물어보니 목사님께 선물 한다고 자기의 전 재산을 봉투에 넣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여섯 살짜리 어린아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 4년 째 맹호대대를 방문하여 700 명분 성탄선물(위문품)을 전달한 김종욱 목사와 교인, 대대 대표 

가끔 엄마 따라 새벽기도를 와서는 ‘말씀나눔’ 마치고, 전등 끄고 기도 하는데, 제가 기도하고 있는 강대상 앞으로 조심스럽게 걸어와서는 "목사님 저에게 기도해주세요" 부탁했습니다. 또 작년에는 우리 이레교회에서 연수구(인천)에 있는 '승기천을 살리자'는 취지로 ‘승기천 살리기’ 저금통을 나눠주었는데, 저금통을 세 개나 가지고 가서 다 채워 가지고 오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

여섯 살짜리 아이에게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순수한 동심이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갖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을 어린이인데,

새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올해는 좀 더 단순하고 담백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복잡하게 계산된 삶이 아니라 조금 답답한 듯 손해도 보고 속아도 주고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에게는 이용도 당해주고 달라는 자에게는 줄 수 있는 대로 주고 함께 가길 원하는 자에게 함께 가주고 쉼이 필요한 자에게는 기꺼이 의자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 2019년 카렌다를 탈북인 교회 이름으로 제작하여 20곳에 지원한 김종욱 목사. 교인도 카렌다도 주찬양 교회.

로마서12장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하신 말씀처럼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목사님 사랑한다고 편지 써서 전 재산 삼만 천원을 제게 준 박성흔 어린이 많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귀한 인물 되기를 기도 합니다. 

<펀집자 주> 김종욱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탈북민목회자모임/후원회장) 글나눔에서 받아 추가로 사진을 부탁하여 편집 기사화 했음. 


박동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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