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의료시장 ‘아세안’을 주목하라

아세안 경제 규모 세계 6위 … 해마다 의료비 지출도 늘어나 중산층 늘어나며 내수시장 커져… 반면 의료인력은 부족 우리나라 ICT 수출로 아세안 의료 IT인프라 구축할 수 있어 박정식 기자l승인2018.12.29 10:5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아세안 국가가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세안 국가가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아세안 국가가 의료인력,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Like Us on Facebook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올해 12월 발간한 '아세안 헬스케어 산업 환경'은 새로운 의료시장으로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를 제시하면서, 국내기업이 진출해 나아가야한다고 소개했다.

 

◇ 떠오르는 의료시장 '아세안'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경제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이며, 총 의료비도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2015년 기준 아세안의 경제 규모는 GDP 총합 2조9743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미국(19조 달러), EU(17조 달러), 중국(12조 달러), 일본(4.9조 달러), 독일(3.7조 달러)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이다.

  아세안 국가별 의료비 지출. (표=World Bank)  
아세안 국가별 의료비 지출. (표=World Bank)

아세안의 총 의료비 지출은 2015년 기준 975억 달러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얀마의 경우 2000년도 1.5억 달러에서 2015년도 30억 달러로 연평균 24%씩 성장했다. 인도네시아는 같은 기간 33억 달러에서 296억 달러로 연평균 17%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브루나이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연평균 10%를 넘는 의료비 지출 증가를 보였다.

 

◇ 소비층은 늘지만 의료인력은 부족

아세안은 의료비 지출 증가와 함께 소비층도 늘어나고 있으나 의사 수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의 경우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가계구매력이 증가해 내수시장이 커졌다.

2009년 기준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의 중산층 인구수는 80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2030년도에는 4억9900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세안 지역 의사 수. (표=OECD)  
아세안 지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표=OECD)

반면 의료인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018년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들의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평균 0.57명으로 OECD 평균인 3.3명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였다. 그나마 싱가포르가 2.28명으로 한국(2.3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캄보디아의 경우 0.14명으로 아세안 국가 중 의료 인력이 가장 적었다.

 

◇ 의료 ICT 기술 수출=아세안 의료 IT인프라 구축

의료 분야만 놓고 본다면 아세안 국가는 떠오르는 시장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병원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로 진출해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있다. 우리나라는 IT인프라, 국민 의료보험 체계, 고급 전문 인력, 의료정보 빅데이터 활용 등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다면 아세안 국가에서 훌륭한 의료 IT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대형병원 중 하나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사우디와 미국, 레바논에 자체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약을 체결해 IT 의료 혁신을 창출한 사례가 있다.

  한국의 對아세안 의료기기 수출 동향. (표=WorldBank)  
한국의 對아세안 의료기기 수출 동향. (표=WorldBank)

의료기기 수출 시장도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뱅크(WorldBank)의 한국의 아세안 의료기기 수출 동향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2013년부터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게다가 2013년 2억1700만 달러에서 2014년 2억2300만 달러, 2015년 2억3900만 달러 등 수출액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지영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연구원은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빠르고 소비층도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의료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아세아 국가로 진출해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http://www.hkn24.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정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9(연지동)한국기독교회관 603호  |  대표전화 : 02)765-0100  |  사업자 : 130-97-00048
등록번호 : 서울 ,아03739  |  등록일 : 2015.05.05  |  이사장 : 이규곤  |  발행인·편집인 : 박동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동현
Copyright © 2019 목장드림뉴스. All rights reserved.  |  이메일 : p7650100@hanmail.net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