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Church)곤란 수다]

거짓 말이 위험한 이유, 거짓 말의 7단계 박동현 기자l승인2019.01.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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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에서부터 이아린 사모, 조경이 기자, 이동희기자.

진행 : 이동희, 이아린, 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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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거짓말의 일곱 단계

사라 섬너 : 캘리포니아 주 레딩에 있는 A.W. 토저신학교의 학장이며 「기준 이상의 리더십(Leadership Above the Line)의 저자)가 부자셰프스키의 책 「우리가 모를 수 없는 일」에서 제시한 “추락의 일곱 단계”를 거짓말의 일곱 단계로 해석한 내용이다.

출처 : 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지구상 모든 사람이 거짓말하는 연기만큼은 아카데미 수상감이다. 들키지 않고 그냥 넘어간 거짓말이 얼마나 많은가?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롬 3:10-13). 거짓말에 능한 인간의 본성을 잘 아는 우리 부부는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서로에게 거짓말을 했다면 사흘 안에 솔직히 털어놓기로.

내가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을 생각해봤다. 나는 어떤 일을 실제로 끝낼 수 있는 시간보다 더 빨리 해낼 수 있다고 나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스로에게 한 거짓말은 곧 다른 사람에게 하는 거짓말로 이어졌다.

남편에게 어디로 몇 시까지 가겠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다르게 생각했던 때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약속시간에 늦기 일쑤였고, 말과 행동이 다른 나를 남편은 더 이상 신뢰하지 않았다.

나는 지각을 내 성격의 소소한 단점 정도로 합리화했다. 시간 관리에 대한 내 이기심에 솔직하지 못했던 것이다. 결혼 초기에는 지각과 거짓말은 아무 상관없다며 남편과 심하게 다투기도 했다. 진실이 주는 죄책감 때문에 진실을 외면한 셈이다.

마음에 있는 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자신의 행동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일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 우리는 모두 연약하다. 거짓말이라는 출구로 도망치는 기분이 어떤지도 잘 안다. 아무도 지적하지 않으면 거짓말의 바다를 끝도 없이 표류할지 모른다. 사회 지도자들조차 모두가 알고 있는 실수를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화를 내고 변명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거짓말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 그리스도보다는 사탄 쪽에 훨씬 가깝다. 예수님은 사탄을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하셨고(요 8:44), 자신은 “진리”라고 말씀하셨다(요:14:6).

1단계 거짓말

한 번의 거짓말은 모닥불을 지피는 성냥개비라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거짓말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갈 가능성이 높다.

2단계 자기보호

자신이 거짓말했다는 사실에 대해 거짓말한다. 일단 한 번 거짓말을 하면 다른 거짓말로 이어지기 쉽다. 저자는 “거짓말은 약골이라서 보디가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3단계 습관화

이 단계에 이르면 별것 아닌 일에도 습관처럼 거짓말한다.

4단계 자기기만

사람들에게 하는 거짓말을 스스로 믿기 시작한다. 자신을 속일 만큼 거짓말에 능숙해진 단계다. 자기를 기만하는 것이다. 모르고 지은 죄라도 용서가 필요하다. 무의식적으로 나온 거짓말도 죄인 건 마찬가지다. 자기기만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누군가에게 속거나 거짓 정보를 듣는 것과는 다르다. 자기기만은 악한 죄다.

ex) 성경에 나온 자기기만의 예

본디오 빌라도는 진리란 접근 불가능하다는 자기기만에 빠져있었다. 그는 예수님을 대면했을 때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사실 진리를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빌라도는 자신의 비겁함을 비추는 진리의 빛을 피하려고만 했다. 빌라도의 이 질문은 예수님의 결백함과 대조되어 그의 연약한 성품을 보여준다.

4단계에 이른 사람은 진실을 부정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자기 내면의 도덕적 잣대를 보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5단계 자기합리화

거짓말을 거짓말이 아니라고 믿으며 거짓말을 절대선으로 합리화한다. 거짓말이 일상생활의 차원을 넘어서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을 주는 미덕으로 간주된다. 미국에서 일어난 경제 사건인 엔론, 월드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이러한 사고방식에 기인했다. 지도자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5단계의 거짓말에 넘어지기 쉽다.

내가 A.W. 토저신학교의 총장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때 멘토는 신중하라고 경고하면서 “조직에서 높이 올라갈수록 진실을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많은 경우, 지도자는 조직의 이익이나 더 큰 대의를 위해 거짓말을 정당화한다.

ex)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 불륜

물론 개인의 영역에서도 이런 거짓말을 한다. 불륜을 저지른 여자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이해 못해요.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진짜 결혼이 아니었어요. 30년간 같이 살고 아이를 키웠지만 지금 이 남자와의 관계는 완전히 달라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사랑을 하는 기분이에요. 우린 불륜이 아니라 사랑이에요.”

6단계 구획화

거짓말을 하는 기술도 발전한다. 6단계의 주요 기술은 구획화이다. 다른 맥락에서 한 말은 무시하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말하기 시작한다. 고위급 사람들이 주로 6단계의 거짓말을 한다. 예를 들어 정치인은 만나는 유권자마다 능수능란하게 말을 바꾼다.

“이 제도는 우리의 핵심 가치입니다.”

“핵심 가치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옛날 위원회에서 만든 규정일 뿐입니다.”

“우리의 핵심 가치는 사람입니다. 문서에 뭐라고 쓰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명시된 가치 때문에 행동을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 역시 동의하지 못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의 핵심 가치대로 행동하겠습니다.”

7단계 의무

거짓말을 의무적으로 하는 단계다. 예를 들면, 7단계의 거짓말을 주고받는 망가진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가족의 어두운 비밀을 숨기기 위해 부모에게 거짓 존경을 보인다. 7단계에 이른 회사중역은 공공연히 거짓말을 일삼으며 부하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부고발자를 주의해. 비판만 일삼는데다 독선적이거든.” 

성경에서 나온 예 ex) 이 단계의 거짓말쟁이는 선지자를 돌로 쳐죽인다(요 16:2).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더라도 정직해 보이려고 한다. 5단계의 거짓말쟁이가 자기의 생각을 합리화하느라 애쓴다면, 7단계의 거짓말쟁이는 강직한 자세를 보이려 노력한다. 

녹화 : 2019년 1월 29일 PM 1시 방송일 : 2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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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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