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대학 잇따라 화웨이와 공동연구 금지

박동현 기자l승인2019.02.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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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 버클리 캠퍼스 전경 - 대학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의 명문 대학인 옥스퍼드에 이어 미국의 명문대학인 UC 버클리도 중국 화웨이와 공동연구를 전면 금지하는 등 세계적 명문대학의 화웨이 보이콧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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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 버클리 화웨이와 공동연구 금지 : 미국 명문 대학인 UC 버클리가 미국 사법당국이 화웨이를 대이란 제재법 위반 등으로 정식 기소하자 화웨이와 공동연구를 전면 금지했다.

8일(현지시간) UC 버클리는 1월 30일 이후 화웨이와 공동연구를 금지하며,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어떠한 금전적 도움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에 계속 수행해오던 프로젝트는 지속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화웨이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정보 보안과 관련이 없기 때문이라고 UC 버클리는 밝혔다. UC 버클리는 화웨이 등의 지원으로 인공지능(AI)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은 또 화웨이가 지난 2년 동안 제공한 연구자금은 약 780만 달러(87억6000만원)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UC버클리가 받은 전체 연구자금은 약 13억 달러(1조4000억원)에 이른다.

UC 버클리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달 28일 미국 사법 당국이 화웨이를 대이란 제재법 위반 등으로 정식 기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옥스퍼드도 화웨가 제공하는 장학금 거부키로 : 이에 앞서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도 지난달 18일 화웨이가 제공하는 연구비 및 장학금을 거부하기로 했다.

옥스퍼드 대학은 당시 앞으로 최소 3개월 동안 화웨이의 연구비 및 장학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학은 컴퓨터 학과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당분간 화웨이가 제공하는 어떤 형태의 금전적 기부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 당국은 그러나 "현재 화웨이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계속해서 장학금을 받아도 좋다"고 덧붙였다. 대학 당국은 또 "이번 결정을 3~6개월 이후 다시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른 유명대학도 추종할 듯 : 세계 유명대학이 잇따라 화웨이와 공동연구를 금지하거나 화웨이가 제공하는 장학금 등을 거부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화웨이 장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명문인 옥스퍼드와 미국의 명문인 UC 버클 리가 이같은 조치를 취하자 다른 명문대학들도 이를 추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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