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화웨이 두고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맞짱 뜬다

올해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미국은 이번 MWC에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 반화웨이 캠페인을 적극 펼칠 전망이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9.02.24 23:1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화웨이 홈피 로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이동통신 산업의 최대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WC) 개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Like Us on Facebook

보통의 MWC는 최신 이통 기술에 관심이 집중된다. 예컨대 올해는 차세대 이동통신(5G), 폴더블폰, 인공지능(AI) 등이 관심사다.

그러나 올 MWC는 다른 해와 전혀 다른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반화웨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MWC에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 화웨이를 집중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다.

MW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다. 매년 1000여 개의 회사가 참가해 ‘모바일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해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미국은 이번 MWC에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 반화웨이 캠페인을 적극 펼칠 전망이다.

화웨이도 이에 맞서 화웨이의 장비가 보안에 안전하다는 것을 설득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MWC에서 양국의 대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유럽 국가를 상대로 화웨이의 장비가 보안에 취약하다며 화웨이의 장비를 배제할 것을 설득할 계획이다. 미국은 화웨이 장비 대신 유럽의 노키아나 에릭슨의 장비를 사용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국은 반화웨이 캠페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최근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화웨이 장비 채택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과 독일이 화웨이 장비를 계속해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런 마틴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수장은 지난 20일 브뤼셀에서 열린 ‘안보 콘퍼런스’에 참석, “화웨이 리스크는 관리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당국도 19일 화웨이가 정보를 도둑질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예비판정을 내리고, 5G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유럽 국가들은 화웨이 장비가 가장 첨단일 뿐만 아니라 가격도 싸기 때문에 화웨이의 장비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반화웨이 캠페인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도 이에 정면으로 맞설 전망이다. 유럽은 화웨이에게는 홈그라운드일 정도로 화웨이가 많이 진출해 있다.

화웨이는 올해 MWC에서 가장 큰 부스를 점령한 것은 물론 가장 큰 홀을 화웨이 로고로 도배해 놓았다.


화웨이는 미국의 주장에 맞서 화웨이는 독립된 회사이며, 정보를 훔친 적이 없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선전할 전망이다.

화웨이의 판매부문 수장인 펑송은 MWC 사전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것보다 50% 작고, 23% 가벼운 새로운 안테나를 선보이며 "화웨이의 장비를 선택하면 다른 장비를 선택한 것보다 5G를 더 잘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화웨이는 미국의 공격에 저자세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나가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화웨이 장비 채택을 선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런정페이 회장은 최근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우리 기술이 가장 선진적이기 때문에 세계는 우리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도 우리를 파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운송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라이언 딩도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화웨이가 없는 5G는 맨유 없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과 같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9(연지동)한국기독교회관 603호  |  대표전화 : 02)765-0100  |  사업자 : 130-97-00048
등록번호 : 서울 ,아03739  |  등록일 : 2015.05.05  |  이사장 : 이규곤  |  발행인·편집인 : 박동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동현
Copyright © 2019 목장드림뉴스. All rights reserved.  |  이메일 : p7650100@hanmail.net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