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안에 꽃 새긴다…'세계 최초' 3D프린팅 기술 접목

박동현 기자l승인2019.03.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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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활용 기초화장품(한국콜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화장품 뚜껑 안을 봤더니 성분이 꽃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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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기업 한국콜마는 5일 발표한 세계 최초의 3차원(3D) 프린팅 방식 기초 화장품 제조 기술을 이처럼 요약할 수 있다.

보통 에센스 등 화장품 안에는 성분만이 가득하다. 꽃이나 잎 모양의 성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품 포장지 등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국콜마는 꽃과 잎 모양의 디자인을 성분에 새겨 넣었다. 이 때문에 고객은 제품 안을 보면 마치 실제 꽃을 본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답은 '3D 프린터 기술'이다. 먼저 한 용기 안에 에센스와 크림 등 두 가지 형태 화장품을 한꺼번에 넣는다. 이후 바늘 같은 노즐을 성분에 꽂는다. 노즐은 3D 프린터와 연결돼 있다.

일종의 디자인 기기인 3D 프린터를 작동시켜 성분 안에 꽃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을 새기는 것이다. 3D 프린팅으로 제품의 각종 모양과 색상을 표현하는 셈이다.

3D프린팅 기술이 의료기기와 전자 등 한정된 분야를 넘어 세계 최초로 화장품에 적용되는 셈이라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와 3D프린터 전문 제조업체 삼영기계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약 2년간 연구 개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한국콜마는 디자인과 색상이 서로 안정되게 유지시키는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했고, 삼영기계는 고점성 소재를 정밀하게 3D프린팅하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두 가지 종류 화장품을 넣어 만들지만 형태와 효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성분 효과를 유지하는 동시에 디자인적으로 차별성을 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콜마는 3D프린팅 화장품 기술을 고객사에게 제안하고 브랜드사를 통해 제품화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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