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무역수지 FTA 발효 후 최저…흑자액 3년째 감소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중 40~80%는 심장마비·뇌졸중·심혈관질환으로 숨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 스모그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과 관련된 질환이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9.03.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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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기도 평택항 수출선적부두에서 수출을 위해 대기중인 차량들. 뉴스1 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지난해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가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가장 낮았다.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 2015년에 258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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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한미 FTA 발효 7년차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분야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대비 22.9% 감소한 138억달러를 기록했다.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에 기록한 152억달러 흑자보다 더 낮아진 역대 최저치이다.

무역수지는 2013년 206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첫 200억달러 흑자 시대를 연 후 2014년(250억달러), 2015년(258억달러), 2016년(233억달러)까지 그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무역수지 흑자는 179억달러로 전년 대비 23.2% 줄었고, 지난해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가면서 정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무역흑자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무역불균형의 대표 사례로 지목했던 자동차 수출 감소 영향이 컸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자동차와 함께 3대 대미 수출 효자 상품인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6.2% 줄었고 컴퓨터(-0.6%), 고무제품(-2.2%)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에너지 수입 증가도 대미 흑자 감소에 한몫했다.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무려 520.1%나 급증했고 LPG(액화석유가스·50.3%), LNG(액화천연가스·179.2%) 증가율도 컸다. 쇠고기 등 미국산 육류 수입도 전년 대비 31.4% 증가하며 무역수지 감소를 거들었다.

무역수지는 급감했지만 수출입을 합한 교역량은 1316억달러로 전년 대비 10.3%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 평균 교역량(8.4%)보다 높은 수준이다.

2017년 기준 서비스 분야 교역은 462억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지만 수출(149억달러)은 전년과 비슷한 반면 수입이 10.3%(313억달러) 늘면서 서비스 수지는 16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 부문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는 송금 기준 108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7% 감소한 반면, 미국의 대한(對韓) 투자는 신고 기준 58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8% 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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