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휴대폰 매출이 장비 매출 추월 '사상최초'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의 반화웨이 캠페인에도 사상 최초로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은 1071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9.5% 성장했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9.03.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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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제는 화웨이를 이동통신 장비업체가 아니라 휴대폰 업체라고 불러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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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휴대폰 매출이 장비 매출을 추월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의 반화웨이 캠페인에도 사상 최초로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은 1071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9.5% 성장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휴대폰 매출이 장비 매출을 추월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화웨이의 장비 매출은 2940억 위안(49조6000억원)을 기록, 전년과 비슷했다. 미국의 반화웨이 캠페인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휴대폰 매출은 3489억 위안(58조859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45% 급증했다.

궈핑 화웨이 순회회장은 29일 실적발표에서 “장비 매출이 준 것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설치 공사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반화웨이 캠페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는 휴대폰 부문에서 약진, 장비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고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애플을 꺾고 세계 2위의 휴대폰 메이커에 등극했으며, 이제 삼성전자만 앞두고 있다.

화웨이 소비자 부문 사장인 리처드 유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려 늦어도 내년까지는 삼성전자를 끌어 내리고 세계 1위의 휴대폰 메이커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는 휴대폰 2억600만개를 출하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과 애플은 각각 8%, 3.2% 하락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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