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美 버라이즌이 세계최초 5G 상용화…韓 제쳐" 주장

NHK는 "버라이즌은 오는 11일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한국의 주요 이통사가 5G 상용화를 오는 5일 시작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서둘러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박동현 기자l승인2019.04.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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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인 5G 상용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 가운데 4일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 단말기 광고가 나오고 있다. 2019.4.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3일 오후 11시 5세대(5G) 이동전화 개통을 시작하며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시대를 열었지만, 일본 언론들은 '세계 최초는 미국'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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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NHK는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이 시애틀과 미니애폴리스 등 도시 2곳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NHK는 "버라이즌은 오는 11일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한국의 주요 이통사가 5G 상용화를 오는 5일 시작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서둘러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산케이신문은 버라이즌의 5G 상용화 소식을 전하면서 "스마트폰 5G 상용화는 세계 최초다. 한국의 KT는 5G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었다"고 소개했다. 지지통신도 버라이즌이 미국 도시 2곳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일본 언론은 한국 이동통신3사가 3일 오후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개통한 사실에 대해서는 그 의미를 축소하거나 아예 내용을 소개하지 않았다.

NHK는 "한국 매체는 자국 이동통신사가 버라이즌보다 2시간 일찍 5G 서비스를 시작해 세계 최초라고 보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서비스 대상이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에 한정돼 있고, 일반인 가입자는 예정대로 5일부터 개통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일본 언론들은 대부분 미국 버라이즌의 5G 서비스 개시 소식을 전할 뿐, 한국에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가 시작됐다는 내용은 소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미국에서는 한국이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지난밤 한국이 전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 반면, 버라이즌은 미국 도시 2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실제로 미국의 5G 스마트폰 기기는 부족한 상황이고, 이마저도 50달러짜리 5G 모듈을 장착한 모토로라의 '모토Z3'만 5G 이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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