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 세계 사형집행 전년비 30%↓…10년만 최저
상태바
작년 전 세계 사형집행 전년비 30%↓…10년만 최저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4.1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 지난해 1명이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총 61명의 사형수 중 사형이 집행된 이는 없었다. 북한은 집계되지 않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형제도 헌법소원 청구를 밝히고 있다.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사형제도를 규정한 형법 제41조 제1호 등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2019.2.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사형 집행이 전해보다 30% 감소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 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Like Us on Facebook

이날 앰네스티는 '2018 사형선고와 집행'이라는 자료를 통해 2017년 전 세계에서 최소 993명 집행됐던 사형이 지난해엔 690명으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란에서 마약 방지법 개정에 따라 사형 집행이 50% 줄어들었고 이라크, 파키스탄, 소말리아 등에서도 사형 집행이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나 벨라루스, 일본, 싱가포르, 남수단, 미국에서는 오히려 늘었고, 태국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사형 집행을 재개했다.

쿠미 나이두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일부의 퇴행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몇몇 최악의 사형집행국들이 시행한 사형 집행 건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가장 그럴것 같지 않았던(변화가 없을 듯했던) 나라들조차도 그들의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고 사형제도가 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사형 집행 감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앰네스티 집계에서 세계 최고 사형 집행국인 중국은 제외된다. 중국은 사형집행 수를 국가 기밀로 분류한다. 하지만 앰네스티는 중국에서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사형 선고를 받고 처형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8년 사형 집행이 가장 많이 이뤄진 나라들은 253명인 이란, 149명인 사우디아라비아, 85명 베트남, 52명인 이라크 등이었다. 일본은 15명, 싱가포르는 13명이 사형집행되어 몇년래 최고 수준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1명이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총 61명의 사형수 중 사형이 집행된 이는 없었다. 북한은 집계되지 않았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